한 씨 부인과 일곱 친구들 지그재그 23
허유미 글.그림, 이서용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한 씨 부인과 일곱 친구들

허유미 | 이서용 옮김

개암나무 2012.06.27

엄마 나도 바느질 한번 해보면 안돼?
6살짜리가 무슨 바느질이야. 너 이 바늘에 찔리면 피나...
아니야 나도 유치원에서 바느질 한단 말이야.
그 바늘이랑 이거랑 다르지. 그럼 한번 해봐라.
손에 피가 나면 다시는 한다는 소리 않하겠지.? 딸에게 실 매듭을 지어주고 저는 구멍 뚫린 양말을 기우고 잇는데

우리 딸 손수건에 비뚤빼뚤 정말로 바느질을 해왓습니다. 허걱
저도 아직 일곱 동무가 어떤건지 정확히 모르는게 사실이에요.
서로 잘났다고 하지만 서로 꼭 협동해야 예쁜 옷을 지을수 있잖아요. 협동심을 길러주는책
바느질을 좋아하는 우리 딸과 같이 읽었답니다.

예전에 교과서에서 간추린 본으로 규중칠우쟁론기 를 읽은 적이 잇어요, 자와 바늘

가위, 실, 골무, 다리미, 인두가 서로 자기가 소중하다며 뽐냈답니다.

다른것은 요즘에도 볼수 잇지만 우리 딸은 골무, 다리미, 인두에게 호기심이 갔어요/

골무는 손가락에 끼는 물건. 옛날 다리미와 인두는 처음 보는 것이라 더욱 호기심이 갔지요.

오늘날의 다리미와 어떻게 다른 모습인지 알수 있잖아요.

이 물건들이 정감있는 삽화와 함께 그려져서 삽화를 기억하기만 해도 물건의 이름을 잘 알수 잇답니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어디 잇을까요?

길가의 잡초도 생겨난 그 의미가 있으니까요. 요점은 서로 잘났다고 뽐내지 말라는 것이겟지요.

이 물건들 역시 다른 물건의 도움 없이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는 것.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저만 잘 나면 뭐해요. 사람은 사람들 속에 같이 어울리며 협동할때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사람도 물건도 함께 모여서 협동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거구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모든 것의 소중함과 중요함도 깨닫고 이들과 잘 어울려서

좋은 과정과 결과를 이끌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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