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쩌지? - 꼬마 대장부를 위한 아홉 가지 행동 요령 지식 다다익선 46
페터 투리니 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꼬마 대장부를 위한 아홉가지 행동요령 - 이럴땐 어쩌지?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생기고 그에 따라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기도 하고

이럴땐 어쩌지? 엔 아홉가지 상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어떤 어른이 나더러 바보 같은 녀석이라 할 때

고래한테 잡아먹혔을 때

집에 가다 무서운 형을 만났을 때

옆집 여자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

자꾸만 무서운 생각을 하게 될 때

축구 시합에서 따돌림을 당했을 때

길 건너편에서 사자가 다가올 때

우연히 보물 항아리를 찾았을 때

식사 초대를 받았는데 음식 맛이 끔찍할 때

 

위의 경우중 다소 황당 무게한 경우, 현실에서는 없을 것 같은 일들도 있지요.

이런 경우를 만났을 때 어린이 들이 할 수 있는 대처법이나 마인드 콘드롤 법 등이 빨간색 글씨로 초점을 맞추어 소개 되고 있습니다.

 

사실 맞아요. 어른들끼리 뒷담화를 하면서 아이에게는 바로 앞에서 무시하는 말, 바보 같다는 말을 하지요. 저도 장난삼아 우리 딸들에게 가끔 하는데.... 아이 입장에서 보면 정말 기분 나쁠일을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네요. 저도 바보같은 어른일때가 많습니다. 다른 경우는 우리 나라 현실에 좀 안 맞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 초점은 미리 겁먹고 불안해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걱정이 쏟아져도,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겁먹고 한숨 푹푹 내쉬며 보내는 농담하고 웃으며 넘기든 시간은 똑같이 흐르거든요. 그러니 미리 쫄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맞아요. 미리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은 없을거에요.

바람이 불면 무섭다고 나가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 자다가 혼자서 일어나 화장실에 무서워 못가는 아이.

 

살다보면 하기 싫은 일을 할때고 있고 재미 없는 것을 할때도 많아요...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의 기호에 맞추어 하고 싶은 것만 시키는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재미 없는 공부도 공부라는 것을 알려주고 인내심을 갖게 키워야 겠어요... 불안과 걱정도 마찬가지.... 주위를 둘러보면 불안과 걱정이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 역시 똑같이 그 사고 방식을 물려 받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이와 함께 어른 역시 마음의 대장부가 되는 방법을 꼭 익힐 필요가 있어요, 어렵고 두려운 상황이 오면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냉정하게 할 일을 찾아 보는 것,,, 생각해 보는 것,,,

이럴땐 어쩌지? 어른과 아이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는 삶의 방식을 배워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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