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쥐와 감자튀김 웅진 우리그림책 15
고서원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골쥐와 감자튀김

고서원

웅진주니어 2012.02.20

아이들이라면 채소를 즐겨하기 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콩나물, 시금치 정도는 잘 먹는 편이지만 상추, 토마토, 가지, 오이도 질색하지요. 맛이 없다면 내뱉는 아이들에게 뭐라 야단치는 식사가 됩니다. 하지만 가공 식품은 맛은 좋지만 각종 유발하지요. 비만은 기본이요. 요즘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까지 가공 식품이 원인이 되고 있답니다. 식품 첨가물, 알수 없는 것들. 그리고 각종 수입품들.... 수입제품이 몇날 며칠. 최대한 몇 달을 거쳐 수입물 보관 컨테이너에 보관되고 이것이 허가 될 때 까지 꽤나 긴시간들을 견딘다지요... 이 시간동안 부패되지 않기 위해서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농약이나 방부제가 뿌려졌을 지요... 맞벌이 때문에 항상 시간에 쫒기며 살면서 아이들에게 가공 식품 많이 먹였답니다. 핫도그, 라면,, 과자 등등,,,

 

그런데 이 시골쥐와 감자튀김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거리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채물감으로 그린 그림 풍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림 곳곳에 쥐의 집이나 가구들이 우리가 쓰는 신발, 달걀판 소파. 등이 무척 재미있어요. 코카콜라 자동차도 무척 우습고,,, 마트에 가면 실제로 볼수 있는 상품, 과자, 라면 이름등이 사알짝 애교있게 패러디 되어 웃음을 자아냅니다. 감자 튀김에 케챱을 찍어먹는 시골쥐,,, 처음엔 찐감자보다 살살 녹는 그 맛이 일품이었겠지요... 하지만 기름진 음식에 나트륨, 첨가물이 왕창 들어간, 전자렌지에 넣으면 금방 만들어지는 즉석 조리 음식들은 시골쥐의 배는 무겁게. 그리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결국 시골쥐는 도시의 가공 식품을 뒤로 하고 시골로 다시 돌아가지요. 시골쥐를 반기는 것은 마당의 방울 토마토,,,,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어보았답니다. 우리도 예전에 토마토를 기른 적이 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밭으로 가서 고추며, 토마토, 가지, 상추를 한아름 따다가 먹었어요... 밭일을 하다가 목이 마르면 토마토 하나씩 따먹었는데 농약을 안쳐서 벌레먹은 것도 있지만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각종 첨가물은 신경질적인 아이, 비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각종 소아질환을 유발하지요... 아이에게 시골쥐의 음식의 좋은점을 이야기를 통해 잘 보여주는 이 책 정말 재미있었고 얻은 뜻 깊은 교훈도 얻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