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한비야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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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이 책은 우물 안 개구리인 우리 아이들이 지구촌을 향해 넓게 사고하고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주고 있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이라는 책을 읽고 이분의 팬이 되었다. 여자 혼자 세계일주를 한다는 것,  웬지 품위 있을 서양 보다는 오지 체험을 하고 와서 쓴 책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러던 이분이 국제 구호 팀장이 되어 겪은 일들이 아이들에게 좀더 익숙하게 표현된 책이 이 책이다.

 우리 아이는 아프리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 아프리카하면 동물의 왕국에서 떠오르는 열대 맹수들의 천국, 라이온 킹, 그리고 요즈음 방영되는 자선 기금 모금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배고픈 아이들의 모습만을 떠올리더니...

 이 책을 읽고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이다 도와줄 지원 방향에 대해 느꼈다고 한다.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게 절실한 것은 직접 식량을 갖다주기 보다는 그걸 키울 수 있는 씨앗이 필요함을 . 그래서 우리의 도움이 마중물이 되는 지원이 인상깊다했다.  먹을 것이 없어 독초를 먹고 눈이 멀 정도로 열악한 상황.. 기아에 허덕여 머리 카락 역시 단백질이 부족하여 회색으로 변한 아기들의 모습을 이야기해주며..

한비야는 분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이 남아 버리는 것도 많은데 지구 한편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흙을 먹기도 하고 독초를 먹고 있기 까지 하니....


 그 외에도 아프리카의 에이즈에 관한 문제. 그리고 지진 재난에서 국제 구호 단체의 활약이 잘 그려지고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지구촌의 이웃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큰 꿈을 가진 아이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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