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돌멩이가 보물이라고? -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고고학 이야기 통 큰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3
신창수.황은주 지음, 길고은이 그림 / 그린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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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역사 책을 많이 읽지만 이것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는 다루어 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하물며 박물관에 가도 유리안으로 보이는 금관이며, 청동거울, 각종 장신구들....을 보기는 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는 설명해준적이 없기도 하구요... 옛날에 경주 천마총에 갔다가

이게 옛날 신라시대의 왕의 무덤이란다... 무덤을 발굴해서 후세의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개발해놓은 거지...

 

그냥 이정도만 이야기했지요.. 우리가 지금 유물과 유적을 볼 수 있는 것은 고고학자 덕분입니다. 

그런데 고고학자에 대하여 별로 아는 상식이 없지요?   그저 텔레비젼에서 커다란 붓을 들고  유물에 묻은 흙을 털어내거나  인터뷰하는 정도..

 

사실 지금은 모르겠지만 3년전 초등학교 사회책에는 유물과 유적의 개념이 나오지요? 아이들은 모두 유물과 시대를 연결하여 외우기 바빴는데 이런걸 교육과정에 넣지 말고 고고학자가 어떻게 이 유물을 발견했는지 재미있는 일화를 한편정도 실어준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중학교 국사선생님께 무령왕릉을 발견하게 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게 참 흥미로웠답니다.

 

이 책은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고고학이야기책입니다.

 

지루하다고 여겨질지 모르는 고고학 이야기를  책속 주인공 준후와 신창수 고고학자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고학으로 입문하고 있습니다.

신창수 고고학자는 지금도 우리의 역사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시죠.

사진을 통해 보물찾기가 진행되고

그 과정에 고고학의 상식과 특별한 이야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항상 역사책만 출판되는 사이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아동에게 동기유발 시키는 틈새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었기때문에 박물관을 가게 되면 진열되어 있는 유물을 다시금 살펴보고

그 안의 사람의 생활 방법과 그 시대를 볼수 있게 되겠군요.

 그리고 고고학자라는 직업도 한번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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