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책 제목이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수상한데?
하고 집어 들게 된 책인데요!
초등책읽기를 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집중해도 좋을 책이랍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장르가 임지형이라는 말을 듣는 분이에요
그만큼 매력 있는 동화랍니다.
초등책읽기 어떤 도서로 시작할까
고민이 된다면 작가의 이름이 보험이 되지 싶어요
100페이지가 안되는
짧은 이야기가 담겨있어
초등 저학년 동화로도 참 좋아요
부담없이 초등책읽기 입문도서로도 좋거든요
아이의 눈 높이에서 시작하는 책
어른들은 우리들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른다는 말
책의 도입부터 얼니독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잡고 시작하게 되는데요
재미있는 게 넘쳐나는 세상에
게임도 재밌고
유튜브도 보고 또 봐도 새롭고
이렇게 빠르고 재미있는 것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틈틈이 책을 펼쳐 읽기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는데요!
책을 읽었다는 거짓말은
엄마에게 들통이 날 수밖에 업죠
엄마ㅏ 나가며 가리키는 손끝
요기서 우리 준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엄마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던 곳은
바로 빨간 책이 높여 있답니다
거듭 강조하며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찬 재밌는 심리가 있죠?
‘절대 보면 안 돼!’라고 말하는
책이 있다면
우리 집 꼬마 아가씨도
분면 보게 만들 것 같은데요!
정말 호기심 뿜뿜하죠
그래서 형에게 물어보기도 해요
엄마가 절대 읽으면 안 된다는 책
왜 그러냐면서 말이죠
어른들이 청개구리라
우리가 청개구리라고 설명하는 형
우리한테 하지 말라는 건 다하는 어른
그러니 그 책이 어마어마하게
재밌을 거란 말인 거죠!
어머나
형의 말이 사실인 거죠?
빨간 책을 보는
엄마 아빠의 모습까지 보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어쩌죠?
빨리 그 책을 찾으려고 했는데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거죠
우앙~~~
어디에 있냐고??
도서관에 찾으러 와보기도 하는데요
사서님께서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달콤하다고 말해 주시네요!
인생 책을 만나
도서관 사서가 되셨다는데요
알다가도 모를 말ㄹ이라며
더 알쏭달쏭 해졌네요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려는데
어머 글쎄
엄마 전화가 왔는데!
동생이 나와서 병원에 간다고
하시는 거예요!!!
병원에 간 엄마 대신
할머니가 집에 계시는데
할머니는 또 파란 책을
읽으면 안 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준이도 유민이에게
책상에 있는 책을 읽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빨간책
파란 책
읽지 않고 친구에게 하는 말일까요?
엄청난 반전은
저 책을 절대 읽으면 안 돼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책 마지막에는
작가의 말이 담겨 있어요
어느 심리학자가
절대 들여다보지 마세요! 란 팻말을
벽에 구멍을 내고 붙여 놓았는데요
이런 걸 보셨다면
보실 것 같나요? 그냥 지나치실 것 같나요?
책은 유익하니 읽어야 돼
라는 뻔한 말이 아니라 요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 책
스스로 하는 결정의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성장 스토리인데요
초등책읽기 습관들이기 쉽지 않은데
이책과 함께라면 재밌게 만들수 있을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