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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여자들 - 최고의 자리에서도 최고를 꿈꿔라
김종원 지음 / 에이미팩토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2달전쯤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급히 완독을 했다. 그들의 삶을 엿보고 싶은 것을 넘어 닮고싶은 속하고싶은(?) 그들의 정신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열망에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왔다. 상위계층의 좋은 점만을 닮고싶다. 이젠 삐딱한 나의 시선을 거두어 들이자.
우리는 누구든 타자의 지배하에 생존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수치는 현재 나의 불성실 수치와 일치한다. 남의 땀 흘려 번 돈이나 성공에 얹혀사는 입장은 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먹을 것은 내 손으로 직접 벌어야 한다. -> 왜 이리 이 말에도 반감이 생기는 걸까. 맞는 말인데 말이다.
루소의 사상을 섭렵하고 여성의자립을 위해 평생 산 메리 올스턴 크리프트(Mary Alstone Crift) 1972년에 남긴 말 "남자에게 의존하지도 말 것이며, 남편의 재산으로 살아가서도 안된다" 내가 철저하게 의존해야 할 대상은 나 자신이다. 그게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제1의 기본전제다.
재능이 있다면 펼치라. 바탕이 훌륭하다면 잘 활용하라. 상황이 좋다면 기회를 잡아라. 인간은 더이상 나를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 비로소 정신이 버쩍 든다. 아무도 나를 구원해 주지 않는다. 자신을 세상의 中心을 향해 힘껏 밀어주라. 꿈과 자존심과 함께. 실패하는 사람과 성공하는 사람의 차이는 핑계를 대느냐 아니냐에 있다.
자제력(감정통제). 인간만이 가지는 최고의 무기이다. 자신의 욕구를 자제할 줄 아는 자. 정제되지 않은 감정이 왜 내게 손해를 주냐면 사태파악전의 감정들은 사람들에게 동요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여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재벌가사람들에게는 특유의 기품 범접치 못할 분위기, 바로 강력한 자제력때문에 사람의 '품격'을 매우 높혀준다. 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철저히 통제한다. 극도로 곤란한 상황에서조차 일희일비하지 않고, 냉철하게 일처리한다. 절망하거나 화를 내는 대신 해결방안을 찾는다.
'경청'( 말 속에 담긴 진짜 의미)을 습관, 몸에 배게 하라. 왜, 결국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결과를 변화시키는 것, 木鷄(목계)가 되고 싶다. 수련의 극치에 이른 상태의 닭
마음의 평정을 잃느냐 마느냐(내가 말을 하든 안하든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지혜롭게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라. 생활의 스케일이 다른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다. 꿈에서조차 공부해야 한다. 하나의 '키워드'를 갖고 주변탐색을 하고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끈기
고 이병철회장이 가장 좋아한 책은 논어, 그리고 소설(사람에 대한 이해 때문)
하루하루를 날카로운 칼처럼 벼려야 한다. 날을 세우지 않는 쇠붙이는 종이조차 자르지 못한다. -> 정말 도전되는 문장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말은 바로
'여자'에 머물지 말고 '최고'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