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가 달린다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미국인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몇권 읽어본적이 있는데, 내게는 와 닿지 않아서. 어쩌면 번역의 문제인가. 정서가 안맞는것인가(몇년전 감정노동을 읽고 미국인의 책은 꺼린다) 마크롤랜즈는 미국대학의 교수지만, 자신은 유럽인이라 지칭한다. 그래서인가. 재미있게 읽었다. 이책은 달리고 싶게 만든다. 일년 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였던가.  그 책을 읽고도 달리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 조깅용 반바지를 구입했었는데. 2~3번 조깅으로 끝나긴 했지만...   이 책을 읽고 이번주부터 다시 달리고 있다. 그래봐야 야밤에 학교 운동장 15바퀴 정도 뛰는게 전부지만(15바퀴가 현재로선 한계다).

철학자가 달린다는 마크롤랜즈가 그동안 달려왔던 이야기이다. 특히 지금은 땅에 묻힌 그의 형제, 늑대 브레닌과의 달리기, 그것과 관련된 애정어린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철학자와 늑대'를 빌려서 읽고 있다. 

 

달리기와 늑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의 책이 읽어볼만하다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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