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혐오의 미러링

혐오의 미러링 - 혐오의 시대와 메갈리아 신드롬 바로보기
박가분 지음 / 바다출판사 / 2016년 9월

미러링에 대한 페미니스트의 의미 부여에 대해서 메갈에 대한 <팩트>와 그들의 <진짜 의도>를 밝혀준다니 인터넷은 저자만 하는 것인가? 그렇다 해도 비뚤어진 선판단에서 출발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를 응원하며, 개인적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보편 지향 사이 중도를 잘 찾아가길 바란다

[100자평]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 진정한 나를 찾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이유
앤드류 포터 지음, 노시내 옮김 / 마티 / 2016년 2월

전작이 나온 지 한참 지나서도 발전이 없다. 그럴싸한 주제를 잡고, 뭔가 (포스트)모던 비판에 착수하다가, 횡설수설 사례들을 남발하다 길잃는다. 사회의 단면을 들어서 크리티컬한 크리틱을 하고 싶으면 정치경제역사공부를 하고 본인이 반성없이 가지고있는 보수적인 이념부터 반성해야 옳을 것이다

[100자평] 군자를 버린 논어

군자를 버린 논어
공자 지음, 임자헌 옮김 / 루페 / 2016년 7월

읽히는 번역을 하겠다는 뜻이 참 좋다. 하지만 읽어봤을 때 좋은 한국어 번역이라거나 급진적인 해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현대 어투는 어색하고, ｀진정한 지성인/리더, 진정한 사람다움｀같은 역어가 그렇게 반성을 거친 것 같지 않아서이다.

[100자평] 새로운 계급투쟁

새로운 계급투쟁 - 난민과 테러의 진정한 원인
슬라보예 지젝 지음, 김희상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3월

지젝 책 내는 출판사에서 노동자 개같이 대우하고 최고다

[100자평] 희지의 세계

희지의 세계 ㅣ 민음의 시 214
황인찬 지음 / 민음사 / 2015년 9월

팬픽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