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걱정 수피아 그림책 5
초모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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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걱정 #그림책 #4세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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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걱정이 많은 사람이에요.

걱정을 사서하는 스타일이라 인생이 피곤하기도 몇십년동안 이렇게 살아온지라 고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만큼은 걱정없이 늘 해맑고 밝게 컸으면 하는 바람.

엄마라면 공감하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걱정많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만한 그림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개미의 걱정

#상상마당그림책공모전 #당선작

아직은 천진난만한 우리집 4세 공주

저 조그만 아이도 걱정이란걸 할까요?

가끔 잠들기 전에 '도깨비아저씨가 올까봐 걱정돼' 라는 말을 하긴 하는데요.

저 작은 생명체도 일년이년 커갈수록 걱정거리도 생기기 마련일텐데..

우리가 늘상 하는 사소한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어른인 제가 봐도 공감이 갔습니다.

 

 

작은 개미 까망이의 행복과 걱정 이야기

- 개미의 걱정

 

늘 걱정거리가 많은 작은 개미 까망이

걱정이 모여 머리 위 먹구름이 둥실둥실 떠있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는 까망이에요.

눈물도 걱정도 늘 넘쳐나는 까망이는 혼자서는 다 먹을 수 없을만큼 많은 양의 수프를 만들어서 또 걱정 한바가지.

이웃들과 나눠 먹기위해 초대장을 만들었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까봐 걱정!

너무 많은 이웃들이 와서 수프가 모자랄까봐 걱정!

초대장을 괜히 썼다고 후회하는 그런 모습들이 꼭 우리와 닮은 것 같아 괜스레 웃음이 났어요^^

이런 사소한 걱정,

평소에 정말 자주 많이 하지 않으시나요?

꼭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초대장을 받고 이웃인 초록이가 방문해서 함께 맛있는 수프를 먹은 까망이.

'초대장을 보내길 잘했어!'

라며 이제서야 까망이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퍼집니다.

그런데 걱정이 또 스멀스멀~

또 다시 까망이 머리위에 먹구름이 가득했진 모습으로 그림책은 끝나버려서 엥? 스러워서 사실 처음엔 놀랐는데요.

마지막 페이지에 까망이네 이웃들과 다함께 모여 수프를 먹는 모습을 보며 찬찬히 그림책을 곱씹어봤습니다.

 

걱정이 많아도 괜찮아^^

 

 

까망이의 흔한 걱정거리.

안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또 안할 수가 없지 않을까요?

누구나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일상이기에..

작은 걱정거리를 어떻게 다루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함께 이야기해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구나 불안을 느끼거나 걱정을 할 수 있어!

 

 

 

아직은 개미의 걱정을 이해하기엔 어려운 4세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제 생각을 함께 나눠 봤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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