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42가지 습관
이 책을 처음 읽어본 나의 느낌은 몇 십권이나 되는 인성동화, 인성책, 인성전집 필요없겠는데? 였다.
42가지의 규칙이라 아이에게 너무 버겁지는 않을까 했지만.. 전혀!
한 장에 하나의 규칙이 그림과 함께 쉽고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어, 32개월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보았다.
나는 약속을 지켜요.
부모들의 입소문으로
유아동 베스트셀러 1위!
우리가 아이에게 인성동화, 생활동화를 읽어주는 이유는 좀 더 바르게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 바람때문일 것이다.
잔소리하지 말아야지~ 기다려 줘야지~ 하면서도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이 육아인데,
어떨땐 엄마의 백마디 잔소리보다 책육아가 더욱 효과적일 때가 많다.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약속 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눈에는 안 보이지만 중요한 거에요.
만질 수는 없지만 소중한 거고요.
첫 페이지부터 완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약속이 무엇인지 약속을 왜 지켜야 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따뜻하게 설명해줘서 엄마마음까지 사르르 녹아요.
엄마는 그저 다정한 목소리로 책만 읽어주면 됩니다!
잔소리 필요없습니다!
책에서 담고 있는 42가지의 규칙이 무엇인지 궁금하죠?
제가 몇가지 규칙을 담아왔어요.
육아를 하면서 우리가 아이에게 자주 말해주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고마워. 미안해. 신발정리하기. 정리정돈하기. 신호 잘지키기 등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규칙은 물론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규칙들도 알차게 알려주고 있어요.
어른들이 늘상 하는 같은 말이지만 확실히 달라요!
부가적인 설명이 그 규칙을 지키고 싶게 만든다고 할까요?
똑같은 규칙이라도 전혀 잔소리로 느껴지지 않아요.
그만큼 어떻게 알려주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세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인성이 바른 아이 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세심한 습관들이 쌓이면 분명 예의바르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도 "나는 약속을 지켜요" 그림책을 읽으며 많이 배웠어요.
저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실수투성이 어른이라 육아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미운 4세를 키우고 있는 요즘은 매일매일이 전쟁이고 이벤트 투성입니다.
사랑스러운 내 딸아이가 가끔은 미워보이고 순간 욱하는 바람에 말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때도 있어요.
아이도 엄마도 그 누구도 잔소리를 원하지 않아요. 그럴때는 한 걸음 물러나 조용히 책을 들이밀어 보려구요.
아이도 이 그림책을 좋아해줘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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