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잡으로 월급만큼 돈 버는 법 - 슬기로운 N잡러의 퇴근 이후의 라이프
윤소영 지음 / 더블: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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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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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하는 이웃분들 사이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한 해피스완님의 책이 나왔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여러번 읽어서 어떤 부분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알 정도인데 블로그에 소개는 너무 늦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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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 육아와 회사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던 해피스완님은 어느 때부터인가 자신이 '평범한 나사'가 아닌가 의문을 품는다. 다 똑같이 생겨서 구분도 되지 않는 나사는 언제든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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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다가도 상사가 누구냐에 따라 괜한 트집으로 힘들어질수도 있고 승진에서 누락될 수도 있다.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도 직장인들이 마음 편히 회사생활을 할 수준으로까지 나아진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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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월급을 받는 생활에 익숙해진 그녀는 어느 날 퇴사 후 연장하지 못할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생각한다. 일시상환할 능력이 없던 그녀에게 퇴사보다 더 공포스러운 것은 사라져버릴 마이너스 통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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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회사 바깥 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월급 이외에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어 줄 다른 일들을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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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퇴사 준비 과정에 참여한다.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국비교육(국민 내일배움카드)중심으로 학원비를 아끼면서도 사이드잡이 되어줄 프로그램을 성실히 알아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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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연장술, 제과제빵 자격증, 재무회계학원, 디자인 편집프로그램, 조리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등을 따기 위해 학원에 등록하거나 등록을 고민하는 시간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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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녀는 1년간, 고3때 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쪽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회사를 덜컥 관두고 부동산을 개업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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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새로운 직업이 되어 줄 수도 있는 일을 찾는 워킹맘의 눈물겨운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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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왕복 네시간 거리의 회사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참 버거운 삶이었을텐데 그녀는 굳은 마음을 먹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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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잠깐 활용하다가 중단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회사에서 계속 해오던 마케팅 관련 노하우들을 접목시켜 본다. 그 결과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하루 몇 천명씩의 방문자를 유지하는 파워블로거로 입지를 다진다. 그후 블로그 강의를 시작하고 연이어 인스타그램 강의까지 한번에 쭈욱 밀고 나가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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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완님의 장점으로는 추진력과 실행력이 있다. 더불어 사람들의 장점을 정확히 보고 이끌어 내는 능력도 있다. 그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컨설팅을 받은 후 자신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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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도 잠깐 소개되지만 아름다운 사진을 잘 찍는 스냅샵경이님의 경우는 해피스완님의 조언에 힘입어 강의도 하고 사진촬영 의뢰도 받으며 전자책도 만들어 확실한 수입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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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심으로 클레오님의 경우는 본인의 쉐어하우스 운영 경험을 전자책으로 만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해피스완님의 응원덕분에 강의를 개설하게 되었다. 클레오님은 현재 한나전이라는 전자책 분야의 독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잘 운영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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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무 사심없이, 어떤 조건없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일들은 돌고 돌아 그녀에게 다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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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카페와 단톡방은 단합이 잘 되며 서로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웃으로 만나 자매처럼 친해져서 응원해 주는 관계도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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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단지 온라인 상에서 만났을 뿐인데도 마음도 나누고 머리를 맞대며 장래에 대한 고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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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이 가능하려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며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줄줄 아는 해피스완님이기에 워킹맘의 허무맹랑한 도전처럼 여겨졌던 '사이드잡으로 돈벌기'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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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시작'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보잘 것 없었던 첫 발자국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 초라한 시작 이후 작은 성과들이 하나둘씩 모이니 이제는 꽤 그럴듯한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또 사이드잡을 아예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사이드잡의 세계가 매력적이라는 것이겠지요?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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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의 생활을 위해 일을 찾던 그녀는 사이드잡으로 인해 회사 생활을 더 열심히 긍정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거듭 났다. 회사에서 그 동안 배우고 익혔던 일들이 사이드잡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된 그녀는 더 많은 공부를 부지런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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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다니기가 힘든 사람, 퇴사의 고민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 앞으로 내가 온라인 상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줄 믿음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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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자신이 좌충우돌하며 겪었던 모든 일들을 솔직담백하게 기록한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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