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철학자 해월 최시형 - 공경과 살림의 철학
김용휘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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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동학혁명을 생각할 때, 우리는 누구를 떠올릴까? 응당 최시형, 전봉준, 강증산을 떠올린다. 이 세 분을 빼고 갑오동학혁명을 논할 수 있을까? 감히 말하건대 그럴 수 없다. 해월 최시형의 피눈물 나는 전도가 없었다면 동학이 대중화될 수 있었을까? 전봉준이 아니었다면 그 대중운동으로서의 동학이 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강증산이 아니었다면 갑오동학혁명 패배 후 절망에 신음하던 민중이 다시, 개벽을 꿈꿀 수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평민철학자, 평민 지도자인 해월 최시형을 좀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 해월 최시형이 있었기에 전봉준이 활약할 수 있었고, 강증산이 새로운 종교를 설파할 수 있었다. 전봉준과 강증산을 좀 더 깊이 있게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해월 최시형을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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