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꽃피운 로마문화 - 신라왕릉 유물이 동양고대사를 새로 쓰다
요시미즈 츠네오 지음, 이영식 옮김 / 미세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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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릉에 로만글라스가 있다니? 이 책은 고대사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근본적으로 뒤집는다. 신라 고분의 독특한 축조법은 중국에도 고구려나 백제에도 없다고 한다. 이 돌무지 덧널 무덤은 스키타이인과 그 후예들의 독특한 매장법이라 한다. 저자는 신라는 로마문화를 가진 왕국이라 주장한다. 아울러 신라왕국은 6세기를 경계로, 이전에는 로마문화를 수용하다 중국문화를 수용하는 쪽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고고학을 통한 면밀한 논리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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