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개전 초기, 1개월간의 전사(戰史)를 다룬 책이다. 전쟁의 긴박감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1차 대전에 대한 책은 여러 권 읽어봤지만, 이토록 시종일관, 박진감이 넘치는 책은 처음이다. 놀라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당시 전쟁 당사국들의 군사전략과 작전계획, 실제 전쟁 수행 과정 등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전쟁사의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