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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새 딱딱이의 위험한 지구 여행 - 우리 지구 환경 이야기
이수정 지음, 이영미 그림 / 종이책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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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맘 놓고 밖에서 놀던 시절과 달리
황사는 물론 미세먼지 걱정하며 창문 열기조차 두려워지는 요즘이네요.
작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내 아이들이 커서 살아가는 세상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네요.
우리 지구 환경 이야기
온난화로 지구의 아픔을 알아갈 수 있는 이야기
종이책의 <꼬마 철새 딱딱이의 위험한 지구 여행 >이예요.
지구를 돌며 이야기를 해줄 친구.
북방사막딱새... 딱딱이예요.
쉽게 들어 보지 못한 북방사막딱새...
북아메리카 북쪽에 있는 그린란드에 사는데
추운겨울을 보내기 위해 지구 반대편 아프라카까지 매년 날아간다네요.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 될 기대감에 부푼 딱딱이...
하지만 그 여행이 기대했던것과 다를 수 있구나 이책을 보며 알 수
있네요.
아프리카에 가기까지 세계 여러 나라를 들려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도 알아 볼 수 있지만
각 나라의 모습도 알아 볼 수 있네요.
북아메리카,아시아,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남아메리카...
곳곳을 들리며 지구온난화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을 알아 볼 수 있어요.
책뒷편에서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어떻게 될지 지구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있어요.
시계 지도속에 어디에 있는지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미국에서 제일 큰 도시,뉴욕.
사람이 보이지 않는 뉴욕이 이상해 보이는 딱딱이.
허리케인을 마주치게 된 북방사막딱새들이네요.
수온 상승으로 더 강력해진 허리케인.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표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
물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수증기의 양이 증가해서 더 강력해진 것이라고 이야기
해줘요.
태풍도 마찬가지고요.
목차에 써 있는 나라 이름들도 읽어보며 어떤 나라 이야기가 나올지 알아
보네요.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 알고 있는 프랑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날기 좋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유난히 덥네요.
에펠탑에 올라간 딱딱이와 아빠도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밑으로 내려오는
순간
한 할머니가 더위에 지쳐 쓰러지네요.
30도 이상 되는 붙볕더위가 며칠씩 계속되는 걸 폭염이라고하는데
프랑스는 섭씨 40도까지 올라가 만명이 넘게 죽었다고 하네요.
일사병 걸린거냐고 묻는 딸램이네요.
자기는 더운 여름에 밖에 안나갈꺼라며 중얼거리고 있네요.
폭염이
계속되면 숲이 건조해져 산불이 날수도 있다고 듣더니
비가 내리면 되지 않냐고 말을 하네요.
날씨가 사람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지구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코너 통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 알 수 있네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종이를 아끼고
고기는 덜 먹고 우리나라에서 나는 식품을 먹는일...
소소한 일 같아도 지구를 위한 일이라는걸 알아 갈 수 있어요.
넌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니
색종이 조각도 잘 모아서 나중에 만들기 할때 쓰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제 눈에는 색종이에 조금 그림그리고 버려두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제 사용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어요.
저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내 아이, 우리의 아이가 커 갈 세상을 걱정해야 된다는 말.
티비에서 보면 뭐..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했는데
내가 아이의 엄마가 되니 울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걱정이 되네요 ㅠㅠ
지금 당장도 이렇게 문열기도 힘드니 말이예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물이 높아져 잠길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는..
그런 문제만 있는 줄 알았는데
<꼬마 철새 딱딱이의 위험한 지구 여행>을 읽으며
그 문제만이 있는게 아니구나... 정말 많은 문제들이 현재 일어 나고
있구나..
내가 뭘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울 아이도 그런 맘이 조금은 든거
같아요.
뒷편에 어떻게 행동하면 될까 알려주고 있어
작은 실천을 해 볼 수 있겠네요.
딱딱이가 어른이 되어 자기 아이와 다시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는
정말 즐거운 여행이다!!라고 느끼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