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 산다는 것 - 잃어버리는 많은 것들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제니퍼 시니어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부모로 산다는 것 _ 제니퍼 시니어 -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지나쳐갈 또 한 번의 사춘기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결혼과 2세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정확하게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림짐작과 생각으로 부모가 된다면 ~이라고 가정을 하고

다양한 상황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 해결방안을 또 생각하지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부모로 산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입니다.

10년 전 저와 부모님과의 갈등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주제만 바뀌었을 뿐이지요.

끊임없이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직 애송이 삶의 경험으로는 이해하기가 참 힘듭니다.





 


지은이 제니퍼 시니어는 기자입니다.
육아에 대한 칼럼으로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부모의 마음을 글로 어찌 표현했길래
모든 이의 공감을 받았을까요.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게 기쁨, 그러나 재미는 전혀 없음의 뜻이
참 공감되리라 생각되는군요.





부모로 산다는 것 목차

제1장부터 나의 삶은 어디로 간 것일까?로 시작을 합니다.
마치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의 마음 같습니다.
진로로 고민하는 대학생과도 같은 마음입니다.
모든 삶의 사이클은 나의 2세에게 맞춰야만 하는 현실이
나의 자아와 혼란을 겪나 봅니다.

그 뒤 목차로 가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생겨나는 
새로운 갈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춘기까지 아이들 뒷바라지를 다 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갓난아기는 아침저녁이 없습니다.
새벽 2시에도 우렁차게 울음을 터뜨립니다.
바로 옆에 하루 종일 나를 위해 뒷바라지하는 엄마 아빠가
겨우 잠에 들었다 싶을 때 말이죠.





나의 삶은 어디로 간 것일까?

아이들에게 하루하루를 맞추다 보니
나의 자아는 자꾸만 줄어듦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생에 처음 아기를 가졌을 때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 같았던 행복감은
몇 달도 가지 않는 듯합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집에서 가정일을 한다는 것은
아빠나 엄마나 모두의 입장에서 참 힘든 노릇인가 봅니다.





나의 시간은 어디로 간 것일까,
아기에게 맞춰져 점점 더 줄어드는 나의 시간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무엇을 위해 나는 나의 전부를 아이에게 마주는 것을 가

상당히 철학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체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종족을 퍼뜨리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때가 되면 수컷과 암컷을 서로 만남을 가집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지요.
우리들이 감히 알 수 없는 DNA 시스템에는
종족 번식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법칙은 거부해도 되는 것일까요?





이혼으로 부모가 서로 갈라설 때의 상황도 가정해봅니다.





이제껏 함께 카페에서 떠들고 놀던 친구들은
모두 다 아이들 돌보느라 본인의 시간이 없습니다.
부모가 되면 무척이나 외로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좋든 싫든의 문제는 차후의 일
아이가 울면 달래고 때가 되면 밥을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주부 우울증이 괜히 찾아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이 그러한 모든 주부들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느낍니다.
부모의 마음은 나라를 가리지 않을 터.
제니퍼 시니어의 칼럼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도
바로 부모의 마음을 정확하게 그려냈기 때문이겠지요.





술술 읽히는 내용으로 쉽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철저하게 인용 글이 많다는 것을 마지막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힘들 때 내 옆에 있는 사람도 힘들고 주변 사람 모두가 함께 힘들다고 느껴지면
본인은 왠지 이러한 상황이 자연스럽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이
으라차차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파이팅을 외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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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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