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 개통을 앞두고 아버지가 세운 전신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일제는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워 잡아간다. 조선 최고의 통신원을 꿈꾸던 강식이는 잡혀간 아버지를 대신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힘든 시절 이지만 자신의 신념과 가족을 지키려는 '강식'소설 속 이런 강식이들이 실제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같아, 식민지 시절 소년의 용기에 감사 한 기분이 들었다.일제 시대 배경의 소설은 많이 있지만, 최초의 전화기를 소재로 하여서 이 소설이 신선하게 느껴진다.어린 소년이지만 진실을 밝히려는 용기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져, 지금 청소년들도 한번씩 읽어 봤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