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학군지로 이사하면서아이의 새 학교, 새 학원, 새 스케줄에 같이 적응한다고 몸도 마음도 바빴다.그런 나에게 한동안 가방속에 함께 하며, 아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진정한 '쉼표'가 되어준 책이다.고전 이란것이 그렇다.몇 백년 전에도 읽혔고, 지금도 읽히고, 수 백년 뒤에도 읽힐 것이다.옛 이야기들을 찬찬히 읽어 나가며 여유도 가지고 지혜도 찾는다.학교.교육의 현장에 있는 저자가 중간중간 학부모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는 흔들리는 내 마음을 단단히 잡아 준다.📖 명문대만이 목표가 아니라, 평생 해도 싫증 나지 않는 행복한 일을 찾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부의 참 목적이어야 합니다.아이는 부모님을 어떤 식으로든 기억합니다. 어른이되어 아이의 기억 속에 어떤 부모로 남아 있을지는 오로지 부모님의 몫입니다. (p19)-아이도 바라는 부모의 모습이 있을건데, 한번도 고민 해 보지 못했다.내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만 생각 했다. 책에서 읽은 부모의 모습이 옳을 것 이라 여겼다.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