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네 프랑크 ㅣ 새싹 인물전 2
해리엇 캐스터 지음, 유시주 옮김, 헬렌 오언 그림 / 비룡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도서관에 새책이 들어왔어요.
바로 새싹 인물전.
제가 찜 해두었던 책이 들어와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1학년인 딸아이에게 읽히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죠. 웅진, 포커스, 그레이트북스, 헤밍웨이등...위인전집이 참 많지만 적당한 것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적당히 아담한 크기의 책 사이즈, 번뜩이지 않은 속지, 화려하지 않고 단순한 그림.
내용이 깊이는 없지만 1,2학년이 읽기에 쉽게 읽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엄마로서 대 만족. 아이는 어떨까? 해서 읽혀 보았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적잖게 충격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얼굴이 일그러지고 표정이 안좋았습니다. "엄마!" 하고 부르더니 말을 못하더라구요. "왜 그래? 슬퍼서 그래?"하고 물으니 "엄마! 슬프기도 하고,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요."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 슬프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이 대한 묘한 감정인 것 같았어요. 나치가 한 행동들은 어른이 보기에도 정말 잔인하잖아요. 수용소에 가둬놓고 먹을 것도 제대로 안줘서 바짝 말라버린 사람들, 독가스실에 넣어 사람을 죽이는 행위, 어떻게 사람에게 그럴 수 있나? 하는 눈치에요.
뒤어이"엄마, 유대인이 뭐에요. 왜 유대인을 싫어하죠? 장티프스는 뭐에요?" 하고 묻더라구요.
책을 읽다 보면 금방 읽고 나서도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답하는 책이 있고 그냥 재미있었다고 대답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는 마음속에 심한 파도가 인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