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제발 ㅣ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
엘리자베트 죌러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어둡고 우울해 보여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표지를 넘기고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외국작가의 글이지만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종종 우리나라에서도 학원 폭력에 대한 기사를 뉴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모범적인 한 아이를 이런 파멸로 빠지게 할 수 있을까?

서서히 변해가는 한 인간의 모습.

이유있는 변화를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니코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다.

처음 니코가 엄마에게 보낸 편지를 보았을 때 니코가 죽은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니코가 죽지않아서

새로운 세상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있어서

무척 다행이고 고맙고 감사했다.

만약 니코가 죽었다면 이보다 억울한 인생이 또 있을까 싶다.

잘못된 것을 초기에 잡지 않으면 겉잡을 수 없어 지는것 같다.점점더 말 할 수없는 일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그것을 고스라니 혼자 떠 안게 되니 말이다.

가끔 나는 아직 어린 딸에게 말한다.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엄마한테 말해. 그럼 세상에서 가장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엄마가 너의 편에서 너를 도와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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