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라이트의 마음 처방전 -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 어떻게 할 것인가
H. 노먼 라이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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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처방전.

코로나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개인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이 우리의 삶, 우리의 영혼 가운데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과 공동체 가운데 생긴 상처를 회복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는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가 진하게 남기 마련이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어떠한가.. 더 하나님을 찾고 있는지.. 아니면 개인의 삶에 더 치중하여 살아가고 있는지.. 코로나가 남긴 상처.. 하나님과의 나의 관계 회복, 예배의 회복, 교회 공동체 모임의 회복, 개인의 평안의 회복 등등..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없이는 우리는 늘 상처를 지니고 살 수 밖에 없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변화의 역사'를 직접 기록해 보고, 그것을 읽으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라고 권면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좋은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감사를, 원치 않은 변화들에 대해서는 털어버리라는 것이다.

우리 심령 가운데 켜켜이 먼지가 쌓이게 되면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어려워진다. 쌓이기 전에 털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변화에 순응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가? 쉽지 않지만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들어 낸 고립, 외로움은 꼭 나쁘기만 한 것일까?

저자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분명하게 말한다. 모든 상황에서 자족할 수 있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온전히 신뢰하며 이 소망을 남들에게 나누게 된다는 것.

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게 되는 것이다.

온전히 맡기면 문제가 문제로 보이지 않게 된다.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소망이 우리를 치유하며 우리를 회복시킨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붙들게 되는.. 예배에 대한 간절함, 소중함을 알게 되어 무너진 예배의 단, 기도의 단이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노멀라이트의 마음 처방전.

우리의 상실감, 외로움을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귀한 책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회복되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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