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로 낫지 않는 통증은 없다 - 마음 고쳐 몸 고치는 한의사 최인원의
최인원 지음 / 정신세계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EFT로 낮지 않는 통증은 없다』(이하 EFT)는 두드림으로 병을 치료하는 단순한 치료법인줄 알고 읽었는데 결코 단순하지 않더군요. EFT가 20년이나 됐다는 것도 놀랍지만 부작용 없고 효과가 뛰어난 자연건강법임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에서 현대 의학에 대한 맹신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새삼 느낍니다.

전 현대 의학을 불신하는 사람으로서 감기가 걸려도 약을 거의 먹지 않고 휴식이나 먹는 것에 신경 쓰면서 자연적인 회복을 유도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가끔 병을 키우기도 하지만요~^^; 감기약 먹으면 편하죠~낫는 시간이 단축되고 약을 먹었으니 이제 나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안정되니까요~

하지만 의존하게 되면 점점 의존하게 되듯이 감기가 걸렸을때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 더 빨리 나았던 기억이 많아요~저도 모르게 EFT를 실천 했던 것 같아요~

EFT의 매력은 몸을 치료한다는 1차원적인 사실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한다는 데 있어요~마음의 병을 스스로 끌어안음으로 해서 몸의 치유는 자연스레 따라 왔어요~ 며칠전에 얼굴, 머리에 열기가 너무 많이 나서 집중도 안되고 고통스러운 적이 있었는데 집에서 시험삼아 EFT를 해보았어요~

"얼굴과 뒤통수에 열이 나서 일이 집중도 안되고 괴롭지만 그런 나를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큰 소리로 외치며 타점을 순서대로 두드렸어요. 처음에는 큰소리로 외치는게 너무 쑥스러워서 몸이 긴장됐는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그 말 자체에 집중이 되더라구요~ 차분하게 10번쯤 진행했을때 열기가 조금 내려가서 고통이 신기하게 누그러졌어요~순간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랬구나 하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의식보다 무의식에 더 많은 것이 저장 되어 있다는데 그걸 그냥 끌어 올리는 건 어렵잖아요? EFT는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 같아요~ 타점을 두드리고 증상을 말함으로써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그렇게만 해도 아픈 증상이 없어진다는게 아직도 너무 신기해요~앞으로 계속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통증을 EFT로 치료해 나갈 생각이예여~ 몸을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무의식에 숨어 있는 상처를 치료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니까요. 병원에 가도 환자의 의지에 따라 회복속도가 다르다고 하잖아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EFT의 최종 목표가 아닐까 싶네요. 결론적으로 EFT는 몸을 치료하는 요법이 아니라 마음을 치료해서 몸까지 치료하는 기적입니다^^

책에 EFT 실천 방법과 타점이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사진을 올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