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쟁 - 글로벌 빅데이터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박형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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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이나 뉴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IT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다름아닌 IOT, 즉 사물인터넷이다.

모든 전자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앞ㄷ다투어 선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쟁에 돌입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는 품목과 시기 등을 선정하는 데도 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자는 빅데이터 분야에서 굉장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분인것 같다.

국내 기업뿐아니라 외국 기업들에서도 빅데이터와 관련된 사업 및 전략을 위해 저자에게 자문을 구하고 일을 맡기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빅데이터를 무조건 신봉하며 그것만이 진리인 것처럼 따라서는 절대 안된다고 누차 경고하고 있다.

빅데이터라는 정보 자체가 사람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사람을 모르고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업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빅데이터 전쟁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사람에 대해 얼마나 많이 연구했고 잘 알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사용자를 구축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보다 훨씬 앞서서 우리나라에는 싸이월드라는 엄청난 강자가 존재했었다.

컴퓨터를 쓸줄 아는 사람들은 10명중 5~6명은 모두 싸이월드를 사용할 정도로 엄청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서비스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이름만이 남은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나 싶다.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빨리 케치하여 발빠르게 변화하였다면 페이스북 대신 싸이월드가 전세계를 지배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검색으로 유명한 구글은 영역을 넓혀가는 와중에 구글티비를 선보이지만 원하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바가 아닌 구글티비에 사용자를 맞추려는 방식으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한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실패한 기업들을 분석하기를 대부분 실패한 기업들은 사용자를 연구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선보인것이 아니라 제품에 사용자를 맞추려 하다보니 성공하지 못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초기성과를 낼 수 있는 간결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빅데이터 활용 팀을 최대한 작게 유지시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하고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찾으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한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말고 데이터 분석이 끝나면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보고 실패하면 빠르게 수정할 수 있는 용기와 민첩함을 갖춘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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