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여인 -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들어쓰인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아 세상이 귀하다고 하는 것으로 채우고 채우려고 했지만 채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그 무엇으로 채우려 하지 않아도 그녀의 가슴은 터질 듯이 그 무엇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을 느꼈다.

 

믿음은 그런 것이다.

쓰임 받는다는 것도 그런 것이다.

내가 욕심으로 원했던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그저 감사함만으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잘 보이려고 애를 쓸 필요도 없고 평가 받으려고 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세상적으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켜주고 돌봐줄 사람도 없었고 오로지 스스로 자신을 감당해야 하는 아니 그것 역시도 버거웠던 사람들이다.

 

가슴 깊은 상처를 안고 이보다 더한 바닥은 없으리라는 처절함 속에서 드디어 주님이 들어 쓰시겠다니 더이상 무엇을 머뭇거릴수 있겠는가

 

나를 향해 시선을 멈추신 주님께 감사하고 내가 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아무것도 내것이 없었기에 누군가에게 모두다 내어 줄 수 있는 것이고 나를 통해 이루어 가시는 놀라운 역사에 한 없는 은혜를 더불어 읽는 나역시 공감한다.

 

부족하고 나약하고 아무 것도 내세울것이 없는 이들에게 누군가

"너를 믿는다" "너는 감당할 수 있다" "해 낼수 있을 것이다" 한다면 아마도 어려운 가운데 목숨걸고 주어진 것들을 감당해낼 것이다. 나에게 보내준 믿음에 실망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보여짐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솟구쳐 오르는 감사와 은헤의 벅찬 충만함으로

뜨거운 열정이 넘쳐날 것이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처럼 그들의 삶도 그러했다.

하지만 주께서 쓰시기로 하시고 부르셨을때 보잘것 없었던 그들의 삶이 그들의 모습이 그들의 행동이 주만 바라 볼수 있었음을 그것을 통해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더불어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고 믿는 우리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으로  깊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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