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임재 즐거움 - 안식과 평안을 주는 예수님의 임재와 친밀한 사귐
찰스 H. 스펄전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 이 세상이 닫히는 순간 하늘의 문이 열린다"

 

힘겨운 일에 부딪힐때 우린 하늘을 올려다 본다. 내 힘으로 도저히 감당히 되지 않을 때도 우린 하늘을 올려다 본다. 간절한 눈으로 절박한 애원으로 메달림의 부르짖음으로.......

이 세상에서 모든걸 포기하고 내려 놓을때 비로소 하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알게 하시고 더 많은 것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코 홀로 버려두시지 않겠다는 말씀을 우린 떠올리게 된다.

 

누군가 내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린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 하물며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린 세상 어떤 상황이 닥쳐도 어떤 시험과 환란이 올지라도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스펄전 목사님의 힘있는 설교라기 보다는 왠지 잔잔하게 다가오는 속삭임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잔잔한 물결이 다가와 커다란 충격이 되어 나를 흔들어 놓는 것 같은 경험을 했다.

  

"예수님의 임재 즐거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못 보는 사람에게 시력은 상상 이상의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그분의 임재는 이해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주님의 위대한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접촉하면 우리의 마음이 그분께로 나아가게 된다.

우리들의 마음을 예수님께 맞추면 우리도 에녹처럼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하루하루가 안식일이 되고, 식사는 성찬식이 되고, 가정이 성전이 되고, 그리고 지상이 천국으로 바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가려 주시고 진노의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바위 그늘은 그 어떤 그늘보다 짙고, 시원하고, 보다 더 완벽하다. 햇볕은 바위를 뚫고 그늘에 도달할 수 없고, 이따금씩 숲의 나뭇잎을 통과하는 열기도 통과하지 못한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은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 즐거운 순간의 특별한 휴식처가 아니라 어려울 때 필요한 피난처인 것이다.

우리는 더이상 헤매지 않는다. 주님이 우리의 거처가 되시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께 메마른 강바닥이 차고 넘칠 수 있도록 부르짖으라. 지금껏 자기도취만 흐르던 수로를 비우라. 주님께 넘치는 은총으로 그것 역시 채워 달라고 간구하라. 힘겨운 시련으로 인해 그분의 밀물 같은 홍수에 더 깊이 가라앉게 되면 기뻐하라.

주님안에서 기뻐하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을 즐거워 할 줄 아는 믿음이라면 온전한 모습의 믿음이 아닌가 한다. 나의 교만으로 계획한대로 계산대로가 아닌 주님의 발 앞에서 나의 어리석음을 내려 놓을때 우리는 진정한 주님의 임재를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다.

닭들을 물을 먹을 때마다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든단다. 마치 감사하는 것 같은... 마찬가지로 우리도 축복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께 머리를 들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을 부르짖는 나의 입술에서 감사를 떨쳐내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될 것이다.

제대로 주님의 임재를 즐기는 삶을 살기를 소원한다면 말이다.

요나단의 영혼이 다윗의 영혼과 결합됨으로써 다윗을 자신의 영혼처럼 사랑하게 되었듯이 영광의 주님은 뜨겁고 성실한 사랑의 끈으로 우리와 하나가 되셨다는 것을 되새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귀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막연하게 느끼는 주님의 임재를 통한 안락함이 아니라 삶의 순간순간을 동행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진정한 임재를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감사와 즐거움과 그리고 축복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지 짚어볼수 있는 진지한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급하게 하지 말고 진지한 모습으로 한 순간도 놓치지 말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