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스도를 본받아 - 최신 완역본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The lmitation of christ (그리스도를 본받아)
라틴어 원문을 가장 충실히 번역한 최신 완역본
저자: Thomas a Kempis (토마스 아 켐피스)
역자: 유재덕
출판사: 도서출판 브니엘
발행일: 2008년 3월 13일
가 격: 12,000
책소개
그리스도인들이 성경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는 책이라 합니다.
15세기에 썼다고 하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말로 믿음을 키워 나가는데 꼭 읽어야 할 좋은 책이라기 보다는 선물인 듯 합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이 책은 천 번을 거듭해서 읽더라도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다. 그 일반 원리들은 묵상의 씨앗들이다. 따라서 거기에 담긴 내용들은 고갈되는 법이 없다”라고 합니다. 게을러 지고 주저앉는 신앙의 사춘기를 겪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이제 믿음의 싹을 틔우시는 분들이라면 정말로 생명나무로 자랄 수 있는 귀한 말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반석위의 굳건한 믿음이 되기를 소망하는 분들은 아마 한구절 한구절이 아멘으로 와닿을듯 합니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 참 믿음과 귀한 시간들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추천의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기독교 문학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이다.”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Encyclopedia Britannica)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성경 다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다.”
- 뉴욕 타임즈 (The New york Times)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천 번을 거듭해서 읽더라도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다. 그 일반 원리들은 묵상의 씨앗들이다. 따라서 거기에 담긴 내용들은 고갈되는 법이 없다.”
- 존 웨슬리 (John Wesley)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는 순간 우리는 어째서 이 책이 누대에 걸쳐 영적 독서의 베스트셀러 목록 가운데 앞머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유진 피터슨 (Eugene H. Peterson)
저자소개 Thomas a Kempis
독일출신으로 13세 때 네덜란드 데빈터에 있는 공동생활형제단에서 그 공동체의 정신과 신앙을 배웠으며, 오늘날 경건운동을 창시한 게르하르트 그루테의 후계자였던 프로텐티우스 라더빈스 밑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33세 때 신부로 서품된 후 1471년 92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수도원에서만 생활하면서 경건한 삶과 하나님의 임재 기쁨을 누리며 살았다. 그의 나이 47세때 쓰였고 수도사들을 대상으로 쓰였다지만, 그 풍성한 영성과 단순하고 명쾌한 문체로 오늘날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감동과 영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나는 명상과 독서 외에는 어디에서도 안식을 찾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목 차
1부 영적 삶을 위한 거룩한 조언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요8:12)라고 말씀하신다. 삶에 유일한 횃불이 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어둠을 지나라고 말씀하신다. 비록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뒤로 물러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낮이 이르도록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2부 내적 삶을 위한 거룩한 조언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신다(눅17:21)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살다가 실망스럽고 유쾌하지 않은 순간이 찾아들어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안에서 굳건히 서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감당하라.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폭풍 뒤에는 다시 평온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3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내적 위로
주님과 주를 따르는 자의 기도문 또는 간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는 이들이 한결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마치 나의 기도문이고 나의 하나님에 대한 간구의 글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부분이다.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에 다가와 손내미시는 그런 하나님과의 나의 교감이 느껴지는 장이다.
4부 예수님의 거룩한 만찬 준비
포기하라. 무조건 포기하라. 이것이 바로 내가 요구하는 전부이다. 네 소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네가 바치는 선물이 아니라 바로 너를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잠23:26). 네가 내가 아닌 모든 것을 소유할지라도 만족할 수 없는 것처럼 네 자신을 바치지 않는다면 무엇을 바칠지라도 나는 기쁘지 않다. 네 자신을 내게 바치고, 네 자신을 모두 하나님께 바치면 네 제물을 하나님이 받으실 것이다.
책속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그리스도를 본받으라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전1:8)그런즉 눈에 보이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랑하도록 하라. (본문 17장)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롬12:16)아는 것이 많을지라도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라. 자신의 무지를 인정해야 한다.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한다면 먼저 스스로 비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진리앞에 겸손하게 나아가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다(렘5:21) 진정한 위대함은 자신을 낮게 여기고, 세상의 높은 명예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이다. (본문21장)
“지나친 정욕을 절제하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은 지루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조절과 약간의 조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정욕에 따라 무엇인가를 과도하게 추구할 때 갈망하는 것을 손에 넣는 순간 거꾸로 그것에 사로잡혀 바닥에 나뒹굴게 될 것이다. 진정한 평안은 영적인 사람의 몫이다.(본문25장)
“순종을 통해 참된 자유를 누려라”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인도하는 것보다 뒤따르는 편이 훨씬 더 안전하다. 가끔씩은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나름의 의견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충고를 하는 것보다 받아들이는 것이 덜 위험하다. (본문29장)
“시험을 인내하라” 어떤 적보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인내와 겸손이다. 불이 쇠를 가늠하듯 시험은 정직한 사람을 가늠한다.
삶이 순조로울때 헌신적이거나 열심을 내는 것은 그리 크게 내세울 것이 못 된다. 오히려 힘겨운 순간을 인내로 참는 것이야말로 은혜를 입으며 성장하고 있음을 강하게 확증하는 것이다. (본문35장)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라” 하늘나라를 바라보라. 그리하면 이땅에서 누리는 것들이 부질없고 의지할 것 없으며, 또 특권이라기보다는 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곤란에서 끌어내소서(시25:17)
마음과 영혼이 올바르지 않다보다 실제로는 진흙탕에 머물면서 천국에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때가 닥치면 이 불쌍한 자들은 지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 비천하고 쓸모없음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면 결코 죄악을 제압할 수 없다
(본문55장)
이 세상에서 나그네나 피난민처럼 지내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은 기도와 한숨과 눈물을 바치는 곳이다.
“단순함과 순수함에 관해” 우리의 의도는 단순해야 하고, 우리의 감정은 순수해야 한다. 겉보기에 보잘것없어 보여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주지 못하는 피조물은 없다(롬1:20)
쇠가 불어 들어갈 때 열을 받아 불순물이 달아나고 달구어지듯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선 사람은 새로운 사람으로 소생하고 변화된다. (본문78장)
“위로를 찾는 것에 관해” 발걸음을 조심하라. 위로의 순간이 지나면 다음 길목에 반드시 새로운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일시적으로 행복감이 사라진다고 해서 너무 빨리 절망하지말라. 겸손과 인내로 훨씬 더 큰 위로를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욥은 “아침마다 권장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 라고 했다. 어려움을 잘 견디는 사람을 위로하신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적들은 쉬는 법이 없다. (본문89장)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몇 푼 얻으려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지만 영원한 생명을 위해 땅에서 발을 떼려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들은 보잘것없는 보상을 차지하려고 온갖 안간힘을 쓴다. 헛된 일과 사소한 물질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들게 일한다. 주님은 나를 신뢰하는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약속한 것을 지킬 것이다. 나의 사랑을 신뢰하는 사람만이 필요할 뿐이다. 날마다 마음에 되새겨야 할 두 가지 교훈이 있다. 악덕을 제하는 것이고, 미덕을 더하는 것이다.
나의 삶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어디까지라고 가두고 살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막연이 예배에 참여하고 남보다 조금더 기도한다고 성경한줄 더 읽는 것으로 교만한 믿음을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는 시간이 주어진 것에 참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있고 또한 읽으며 마음속에 감동과 눈물을 흘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통해서 좀더 쉽고 그리고 믿음생활을 하며 순간 순간 부딪히고 닥치는 문제들을 얼마나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체험하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마치 내가 주님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은 교감을 체험했습니다.
주님이 바라시는 믿음은 남들보다 화려하고 거창하고 뭔가 돋보이는 그런 세상적인 화려한 믿음이 아니라 부족한 가운데 온전히 믿고 맡기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그런 믿음이라는것을. 믿음은 영으로 하는 것이구나 하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소중한 진리를 깨닫는 시간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는 책을 이제 읽는 것이 너무 늦은것은 아닌가 했지만 내가 가야할 믿음의 시간들이 믿고 의지 했던 시간보다 길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공감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