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맨 울프레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2
닉 블랜드 지음, 김여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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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울프레드는 유니폼을 잘 갖춰입고 자신의 일에 충실한 의젓한 호텔맨 같았다

이 호텔과 울프레드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첫 장면부터 흔히 알고 있는 늑대라 하기엔 몰골이 측은하다. 생계를 위해 좋아하는 일을 잠시 미루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하는 울프레드의 작은 어깨가 안스러웠다. 
우린 이런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상황에서 늘 주저하지만 결국 생계형 인간임을 인지하는 자신을 얼마나 채근했었나 
그러나 울프레드는 현재의 상황에 충실하며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의 삶을 끈기있게 버텨내고 있었다. 묵묵히, 꿋꿋이 자신의 일을 해내고 본인의 자리에서 충실히 꿈을 키워나간다. 엘리베이터의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삶의 모습을 보면서 글로써 표현하여 결국 자신의 존재이유를 확인해 나갔다. 울프레드가 작성한 글이 종이비행기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에 꽂히면서 차근차근 꿈을 이뤄가고 있는 모습에 응원의 박수가 절로 나왔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그 기회가 지나가 버리기 전에 세심하게 준비하고 버텨서 결국은 꿈을 이뤄내길! 꿈을 잃지 않고 울프레드처럼 묵묵히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는 것 부터 시작하자! 일단 시작하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우리도 꿈의 종이비행기를 날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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