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포핀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2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 지음, 정윤희 옮김, 천은실 그림 / 인디고(글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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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타고 내려온 아이들의 다정다감하고 놀라운 능력을 가진 유모 메리 포핀스! 내용도 내용이지만 천은실 작가의 손과 머리속에서 재탄생한 메리 포핀스의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특히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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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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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다,요 뇌스베다,미야베 미유키다,거슬러 올라가면 애거서 크리스티,코난 도일,반다인,앨러리 퀸까지 우리는 다른 나라의 추리 소설,소위 장르 소설 속에서 허우적대면서도 단 몇 %의 이질감 없이 자연스레 흡수하고 있지만 국내 작가의 추리 소설이라하면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게 현실이였고 이왕이면 익숙한 일본,유럽,미국의 장르물을 카트에 담고 있지 않은지..

늘 의문이였다. 왜 그럴까? 순수 문학쪽이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만..

장르 소설에서 우리 나라의 이름들이 등장하고,국내 지역명과 특정 장소와 유명인의 이름과 시사적인 일들이 언급되는게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낯설게 다가오는 아이러니!

그런 이유로 국내 장르 소설을 가까이 하지 못해 늘 한번쯤은 파고들어 보리라 다짐만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네이버 포스트 연재로 최혁곤님의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을 접하고 책까지 읽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예~~~전에 국내 추리물이라면 희미한 기억 속에 일단 표지부터가 좀 궁색했다고나 할까? 표지에서 부터 눈길이 가고 호기심을 가질만한 힘이 있어야 하는데,,일본의 장르소설 표지는 일러스트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 책은 일단 표지 디자인부터 일러스트까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샌님같은 박희윤과,번드드르해 보이는 갈호태 사이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리트리버의 조합! 탐정견인가 싶었는데,,사건 속에 등장할 이 개의 운명은..읽다 보면 알수 있게 된다.ㅠㅜ

 

하나의 사건을 길게 호흡한 장편이 아니라 서막과 5개의 개별 사건,종막 이렇게 7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한줄기의 큰 사건이 책 전체를 아우르며 연작 형식으로 개별 사건이 어우러진!

서막인 '두 개의 목소리'는 의협심 제로의 전직기자 박희윤에게 전 애인인 유명 배우 채연수의 구호 요청 전화 한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바리캉을 이용해 시체에 흔적을 남기는 연쇄살인범 바리캉맨의 짓일까? 전직 형사 출신이지만 여자를 겁나게 좋아해 결국 사고를 치고 짤린 카페 사장 갈호태와 함께 박기자는 범인을 쫒게 되고 결국 그녀의 목 잘린 시체를 마주하고 만다.게다가 그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던 4번째 살인현장의 목격자마저 그의 눈 앞에서 시체로 대면하게 되고.

 

여기까지가 서막의 주요 내용인데,연재를 여기까지만 읽어서 사실,이 줄기의 내용만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좀 밋밋하지 않을까 싶어, 실망감도 들었는데 그건 기우임이 곧 밝혀진다.

이 에피소드는 이야기의 중심이지만 언뜻 내비친 서두에 불과하며 종막 부분에 가면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그러니 책은 일단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읽어봐야 한다는 사실 ㅡㅡ;;

그리고 채연수의 죽음에서 이야기가 끊기고,목격자의 죽음에서 끊기고,택배로 배달되어온 채연수의 머리통을 발견하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뚝 하고 끊겨버려져 '이게 뭐지'싶은 황당함이 있지만 이 또한 작가가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만든 장치가 아닌가 싶다.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 ㅋ 작가님을 의심하지 말자 ^^

 

후기에 보면 작가님이 본격 사회파 코지 미스터리 스릴러의 짬뽕이라 스스로 칭하며 이주 노동자,청년실업,도심재개발등의 사회문제(사건의 줄기를 이루는 국가정보기관장들의 대선개입까지)를 각각의 에피소드에 자연스레 녹여 낸다.

기자직을 잃은 박희윤은 갈호태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게 되고 기자후배인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홍예리와,글래머러스하지만 번뜩이는 재치를 가진, 정체성이 애매모호한 여직원 구양,번드르하게 차려입고 앉아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머리보다 행동이 빠른 갈호태가 티격태격하며 의도치 않게 사건들 속으로 빠져들어 가게 된다.

 

1막, '신들이 속삭이는 밤'에선 홍예리에게 전달된 두 장의 사진에서 시작된다.탈레반의 훈련모습이 담긴 사진과 어학당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의 김장체험사진.이 둘은 무얼 제보하기 위함인지,이주 노동자와 아랍 테러리스트와의 상관관계는?

2막, '목숨 걸고 베이스 볼'에선 야구 모임에 참가했던 재활 병원 의사의 죽음으로 모임에 함께 했던  박기자의 추리가 시작된다.거기  있던 혐의자들은 살인을 하기엔 시간적인 알리바이가 완벽하다 .그럼 범인은?

3막, '제4요일의 암호' 에선 전통적인 추리물에서 자주 나온 암호문을 이용한 사건이 나온다.신문에 매일 실리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광고문구 ! 과연 누가 ?왜?무슨 이유로'실었는가!

4막, '세월이 가면,43초' 에선 외딴 섬에서 열린  여가수의 팬미팅 현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독살 당한다는 본격 미스터리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건이 등장한다.밀실살인 분위기도 풍기는..마지막에 관련자들을 모아놓고 추리를 풀어나가는 박희윤의 모습에선 포와로나 홈즈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사건의 마무리를 이런식으로 하는걸  좋아한다.이런 구성은 왜 질리지도 않는지..^^

5막, '고도리 저택의 개사건'은 일단 제목이  일본 장르 소설을 떠올리게 한다.갈호태의 선배형사인 타칭 동자기 경감의 잃어버린 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걸그룹 숙소에서의 또 다른 사건마저 해결 하게 되는 박기자와 갈사장.

종막인 '밤의 노동자' 에선 홍예리가 납치되면서 사건이 사작되지만 내용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와 박희윤을 정신과 상담까지 받게한 그 사건과 맞물리며 지금껏 풀리지 않았던 의혹들이 실타래 풀리듯 풀리게 된다.

 

표지에서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 어떤지에 대한 답이 나왔다고 본다.진지하거나 극적반전만을 위한 이야기  였거나 극악무도할 만큼의 끔찍한 느낌이 아니라 연쇄살인도 나오고 부조리한 사회현상도 나오지만 유쾌한 느낌으로 마무리 되는건,  뛰어난 두뇌회전,건조하지만 속깊은 박희윤과 머리보다는 추진력과 정보력,엉뚱하지만 뛰어난 눈썰미를 가진 갈호태 콤비의 어울림 덕분이 아니었나 싶다.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챙기고 사건이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드는, 의협심이 없다지만 오히려 넘쳐보이는 박기자와 '이기적인 갈 사장'이란 카페 사장이지만 전혀 이기적이지 않은 갈사장의 콤비 플레이는 읽는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혹 최혁곤 작가님이 다음 작품에서 이들을 부활시키신다면, 기꺼이 그들을 다시 만나고 싶을만큼 인간적인 콤비, 한국적인 콤비였는데 개인적으로,, 다음번엔 긴 호흡의 장편에서 클래식한 추리물의 모습으로 만나고픈 마음이 있다.좀 더 가벼운 소재여도 좋지 않나 싶다.사회문제가 섞여있지만 스릴이나 반전,인간본성에 대한  표현이 더 실감나게 읽히는..물론 개취이고 전작들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하는 희망사항 일 수도 있어 그의 전작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잘 접하지 않아서 그렇지,한국의 장르 소설도 이렇게 한 권 뚝딱 읽고나니 어색한 느낌이 거의 사그라들었는데,자주 접하다 보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일단 망설이지 말고 한번 읽어보라고 권한 만큼의 재미있는 책이였다.

 

B컷,B파일을 쓴 최혁곤 작가의 이유 있는 변심작 ! 그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카트 클릭 ^^


참! 말미에 동자기 경감이 다시 나타나 '미수반'( 떼인돈 수금해주는 곳이 아니라 ㅋ 미제사건수사반)을 둘에게 제안하게 되는데 장소는 서울지방경찰청 옥탑방 가건물! 그리고 유학을 가게 되는 홍예리의 마지막 말 '언젠가 진실을 말 할 날이 오겠지요'로 볼때 후속편도 기대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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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모리어티의 죽음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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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코난 도일은 1893년에 펴낸 셜록 홈즈의 회상록 마지막 장인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그의 소설 속에서 버리기로 결심한다. 그것도 홈즈의 최대 역적인 모리어티 교수와 말이다.

대중적 장르를 떠나 문학가로서의 길을 걷고자,정치에 입문하고자 했던 그였지만 세상일은 맘대로 안됐던지 출판사에 흥정을 해가며 바스커빌가의 개로 홈즈를 부활시킨다.

 

홈즈가 잠적했던 3년의 세월과 라흐헨바흐 폭포에서의 구체적인 언급없이 홈즈는 다시 부활했지만 도대체 그 곳에서 어떤일이 있어서 홈즈가 살아돌아 왔는지에 대해 셜록키언들은 나처럼 무척이나 궁금해 하지 않았을까 싶다.

앤터니 호로비츠가 코난도일 재단과 손을잡고  라이헨바흐 폭포 사건 직후의 런던을 궁금해했던  홈즈 팬들의 궁금증과 목마름을 해결해줄 야심찬 소설을 들고 나왔다니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실크 하우스의 비밀을 건너띈 나로서는 이번에라도 그 기회를 잡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홈즈와 모리어티의 죽음이 언론과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된지  닷새만에 핑거턴 탐정사무소의 프레데릭 체이스와 런던 경시청 경감 애설니 존스의 만남으로 소설은 시작된다.이미 애설니 존스는 네 사람의 서명에서 홈즈를 동경해 그에 대한  열등감과 선망으로 수사에 최선을 다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마는 어설픈 캐릭터로 왓슨에 의해 묘사된바 있다.

 

핑거턴 사무소의 프레데릭 체이스의 말에 따르면 미국내의 모리어티 교수를 능가할 만한 범죄조직의 수장인 클래런스 데버루가 영국의 모리어티 교수와 손을 잡고 이 곳을 접수하기 위해 왔다고 하며 그를 추적하고 감시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온 그의 비서 조너선 필그램이 정체가 탄로나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게 되어 그 중심에 있는 클래런스 데버루, 그의 행방이 묘연해 런던 경시청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고자 왔다고 한다.

체이스와 존스는 그 이후 함께 사건을 쫒게 되고 관련된 조직들의 살인현장과 범죄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스코치 라벨과 모트레이크 형제들,,페리라는 사내아이와 사륜마차속 인물,,데버루라 짐작되는 남자...그리고 존스의 가족까지 연류하게 되는 사건까지..고전 추리소설의 기법을 따르지만, 숨쉴틈 없는 추격과 사건묘사들은 박진감있고 표현이 영상미마저 느껴져 새로운 홈즈시리즈나 영화로 탄생되어도 흠이 없지 않나 싶다

간혹 호로비츠의 유머감각이 대사 한두군데에서도 느껴졌다.

챈서리가의 사건을 추적하면서 마주친 존 클레이랑 손풍금연주자사건에서 발톱을 강제로 뽑혀진 연주자의 엄살섞인 대사와 표현에서 ㅎ p250

 

홈즈가 언제 나올까? 혹시 저 사람이 홈즈? 모리어티랑 홈즈는 정말 죽었을까? 애설니 존스가 홈즈를 존경해, 그의 추리 스타일이 홈즈를 따르고 체이스가 왓슨을 떠오르게 한탓에 소설속에 홈즈와 왓슨이 출연하진 않았지만 그들의 체취가 소설 전반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최근엔 일본이나 유럽의 현대추리물을 많이 접해서 이런 클래식하고 고전의 느낌이 풍기는 추리물을 만나니 오히려 색다르고 기대감으로 가슴이 부푸는 경험을 하게 됐다.

 

그리고 기막힌 반전이 있으니....기대해도 좋을듯 하다.정말 전혀 눈치 채지 못해서 그 순간 ~~~댕댕댕~~~ 종 속에 내 머리로 종을 치는 기분이 들었었다. ㅎㅎ

 

자연스레 아직 읽지 못한 실크 하우스의 비밀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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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E 샤르코 & 엔벨 시리즈
프랑크 틸리에 지음, 박민정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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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이벤트로 당첨되어 받은 책이지만,메인에 이 책이 떠 있길래 관심을 가지고 작가에 대해 검색하다 알게 되었다.잘생긴 작가의 얼굴,프랑스나 유럽일대의 유명세,영화화 등등 관심이 자연스레 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자마자,다 읽고 난 후에도 머릿속엔 왜 자꾸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장재열이 왜 자꾸 샤르코와 겹쳐지는지 ㅎ
혹 작가가 샤르코에게서 장재열의 캐릭터를 잡은거 아닌지 하는 느낌마저 들었다.
물론 둘의 극중, 책중, 직업이나 내용은 다르지만~
 
샤르코나 장재열이나 과거에 가족에 얽힌 아픈 추억들이 있고 그로 인해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며 환시를 보게 된다. 장재열은 강우,샤르코는 외제니, 그리고 둘다 욕조에 집착한다.
샤르코는 끔찍한 범죄현장에 도착해서도 관계자들에게 끊임없이 욕조가 있는 호텔방을 잡았냐고 물고 늘어 지는데 왜 그렇게 욕조에 집착하는지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다.
{법랑을 입힌 욕조의 가장자리가 가정의 울타리를 만들며 그를 위안한다(본문) 욕조에서 잠이 들고 일어나며 뻐근해 하는데 ,하루 몇시간씩  오랜기간 욕조에서 구부린 채로 잠이 든 탓에 의사로 부터 척추뼈가 압박되어 있다는 진단을 듣는다}
둘 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랑의 힘으로 결국엔 강우와 외제니를 떠나보내게 된다..등등
그런 생각에 책을 읽는 내내 샤르코부분에선 자꾸 장재열이 생각나 몰입하는데 방해가 된거 같기도 하고~
 
책의 서두는 강렬하게 시작한다.
오래된 영화필름을 구하게 되고 영사기를 돌려보다 눈이 멀게 되는 남자
프랑스 외곽의 구덩이에서 발견된 5구의 목과 안구가 적출된 시체들
서로 연관성이 없는 사건같지만 두 사건은 오묘하게 끔찍하게 교묘하게 맞물려 있다.
서브리미널,정신 전염,집단 히스테리,이런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필름에 감춰진 비밀
CIA가 대중을 상대로 감추려 했던것,지배하려 이용했던것,읽으면 읽을수록 놀랍다가도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가 보고 있는 영상만으로 옳고 그름,사실관계를 파악할수 있을까?
하루에도 무수히 넘쳐나는 영상들,광고들, 그 속에 감춰진 대중을 움직이기 위한 장치들.그걸 모른체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대중들.우리는 충분히, 지금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리모컨으로 조정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란 생각을 하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다.
그런 사실들을 프랑크 틸리에는 이 추리소설에 녹여 낸듯하다.
 
뇌심부자극술로 신드롬E라는 폭력성의 바이러스를 조장하고 조절하여 두려움이 없는 그래서 살인을 해도 아무런 가책이 없는 인간으로 만들어 살인을 하게 하고(전쟁..) 스트레스와 공포에 노출시켜 권위에 순응하게 만들어 결국엔 뇌구조를 변형하게도 만든다.
언뜻 말이 되나 싶지만 그의 사전조사들과 설명등으로 충분히 공감되기도 하는 내용들이였다.
 
그런 설명들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해되기도 했지만 가끔 설명이 너무 길어진다거나,이 일의 핵심이 아닌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지나친 기억력? (이집트의 누르딘국장,몬트리올 문서보관담당자,피터슨의 책 소유인 신경과학교수 등등) 마치 방금까지 연구를 마치고 기다렸다는듯 청산유수처럼 떠드어댈때는 아~ 지금 설명을 해야하는 시긴데 우연히 마주친 자들에게 설명시간을 부여한듯한 느낌? 도 들었다.그래서 이책이 흥미롭기도 하고 버라이어티하기도 한데 정말 철야소설이라 불릴만큼의 흡입력은 있었나? 싶기도 했다.
ㄴ누  
읽는 내내  틸리에의 소설이 이미  영화화 되기도 했었던 탓인지는 몰라도 (이 책 또한 영화화된다고함) 영화화를 두고 집필했나 할 정도의 느낌이 있었는데 시각적 영상미를 주는 내용들,속도감,구성들..때문인거 같다.그렇지만 하룻밤만에 다 읽어내려갔던 책 리스트엔 오르지 못할 소설이였다.2.3부도 궁금하기는 한데 ,,1부의 마지막에 반전?이 있기 때문! to be continue~ 식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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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관련 모든 문화적인 것 가운데에서 늘 관심이 가는 건 미술에 대한 거였다.어떤 그림이든 화가의 숨결이 느껴졌고 붓질과 물감의 향기는 내게 최음제와 같은 구실을 했다.고흐의 유작 까마귀 나는 밀밭에서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해 있는 화가의 영혼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박물관에서 느낄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을 책에서 느낄 수 있어..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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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비숍 Werner Bischof
클로드 쿡맨 지음, 이영준 옮김, 베르너 비숍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12,000원 → 12,000원(0%할인) / 마일리지 36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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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주영하 지음 / 사계절 / 2005년 1월
17,500원 → 15,750원(10%할인) / 마일리지 870원(5% 적립)
2005년 02월 02일에 저장
절판

최초의 것들
이안 해리스 엮음, 박인균.김한영 옮김 / 갑인공방(갑인미디어) / 2004년 9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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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화상 볼라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초상화로 남은 남자
앙브루아즈 볼라르 지음, 김용채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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