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 인간과 바다 그리고 물고기
브라이언 M. 페이건 지음, 정미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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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능 하는 낚시가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찍고 있다. 태어나서 낚시라곤 밖에 해본 적이 없고, 낚시대의 모르는 나는 항상 프로그램을 보며 궁금했었다. 대체 낚시가 주는 재미는 뭘까. 낚시가 뭐길래?


책을 펼쳐든 것도 사실 단순 호기심이었다. 낚시로 풀어낸 인문학이라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는 속셈이었다. 사실은 가벼운 책은 아니었지만ㅎㅎㅎㅎ(두께도, 내용도!)


테마를 잡아 역사를 기술한 점도 신선했고, 테마가 고기잡이라는 것도 신선했다. ’고기잡이 인류역사에 이런 영향을 주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기에 읽는 내내 흥미 진진했다. 두께가 있는 편이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역사의 핵심만 짚었다고 생각하면 두꺼운 편도 아니라 생각이 든다.


혼자 읽기 보다는 북토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거나 여럿이서 읽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회식으로 스시나 생선구이 요리를 먹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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