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9
피에르 보테로 지음, 이정주 옮김, 전민영 그림 / 책빛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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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아들?
무섭고 괴기스러운 동화를 상상했는데 밝고 환한 마녀의 아들이다.
엄마는 마녀,아빠는 평범한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장.
이 책의 작가 피에르 보테로는 섬세한 시선으로 톡톡 튀는 전개를 엄청난 흡입력으로 이끌어낸다.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 갈등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마녀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아주 독특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때로는 강한 것도 약해질 수 있고, 약한 것도 강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마법같은 변화와 행복은 스스로가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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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워 코드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8
토마 군지그 지음, 이정주 옮김, 정혜란 그림 / 책빛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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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아이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아이

잠을 자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아이

우연히 한 소녀를 구하며 방송국 카메라에 잡힌 위고가 세상에 드러나자,

아이들은 검은 무리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자신들이 특별한 슈퍼 파워를 갖게 되었는지, 출생의 비밀을 풀어 가는 모험이 시작 된다.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아이들

군사 정권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

인간 생명의 윤리 마저 거스르는 그들이 저지른 이기심과 횡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은 흔치 않은 소재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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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들려주는 두근두근 오케스트라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7
마티유 만타누스 지음, 박진아 옮김, 알레그라 알리아르디 그림 / 책빛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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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교양으로서의 음악회 참석이 아니라 삶으로서의 음악회, 삶의 일환으로서 집에서 마음으로 즐기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오후를 보낸 후에,
 
그리고 나서 저녁에 읽게 된 책이 바로 베토벤이 들려주는 두근두근 오케스트라입니다.
 
실제로 라벤나 시립 오케스트라의 상임 감독인 사람이 저자라서 더 관심이 가는 책이었는데요
 
우선 라벤나라는 지명을 만나니 책과는 상관없는 이유로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라벤나, 이 곳에 가서 보고 싶은 모자이크가 있었는데 막상 이탈리아 여행시에는 거기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림의 떡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고 마음속에 찜하고 있는 도시라서요.
 
저자는 책에서 딸 체칠리아가 8살이 되는 날, 자신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습실에 데리고 가기로 약속을 했다는 설정
 
그래서 그 날 이미 연습실에 가 본 적이 있는 오빠 루도비코와 체칠리아를 데리고 연습실에 갔고 두 아이 각자가 경험하는
 
연습실안에서의 풍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요, 어린 체칠리아는 연습실에서 만난 단원들, 아주머니 아저씨라는
 
정다운 표현으로 전문음악인이라면 풍기는 거리감과는 달리 따뜻하게 음악의 장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있다면
 
루도비코와 루도비코가 연습실에서 만나 반하게 된 줄리아 둘이서 유령의 존재에 대해서 불안해하다가 만난 지휘자의 스승에게
 
베토벤의 영웅에 대해서, 그리고 고전음악, 고전주의 낭만주의 음악, 당시 음악가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그 이야기속에서 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구성, 지휘자는 왜 필요한가, 제 1 바이올리니스트가 오케스트라의 반장으로서 하는 역할, 그, 혹은 그녀의 지휘에 의해
 
오보에에 의해 소리를 맞추는 이유, 오케스트라의 네 파트, 현악, 목관, 금관, 그리고 타악기의 구성, 플룻이 왜 목관 악기인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음악에서의 대조와 반복, 악센트에 대한 것등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음악회에서 궁금했던 것들이 해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만난 노인이 소개하는 영웅속의 가락을 따라가는 방식을 만나고 나니 집에 와서 당연히 영웅을 듣게 되었는데요
 
어제 오늘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아마 이야기속에서 만난 구절들을 실제 음악에서 따라가면서
 
마치 비밀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탐정역할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일까요?
 
베토벤의 초대에 응해서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아침 신문을 펼치니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시대 순으로
 
완주한다는 기사가 나오네요. 금요일이 아니면 연주장에 갈 수 없지만 그가 베토벤이란 산과 만나는 느낌을 소개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어제 오늘 여기 저기에서 불쑥 불쑥 출몰하는 베토벤과의 인연이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물론 어린이를 염두에 두고 쓴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두근두근거리게 만드는 일에 효력을 발휘하고 있고요
 
내용은 물론 산뜻하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일품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연주를 집에서 듣는 것은 물론 갑자기 지갑을 열고 연주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는 그런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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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백설 공주를 만나다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6
아멜리아 모라 산로마 지음, 사라 루아노 그림, 유혜경 옮김 / 책빛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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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라푼젤은 컷트머리에다가 당당히 가위를 들고 있네요.

 

전반적인 흐름과 구성이  밝고  톡톡 튀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책 속 그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긴머리 라푼젤은 탑에 갇혀 왕자님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머리를 자른후 길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명작 소녀들을 차례로 만나는데...

 

여기서부터 명작동화와 비교해보며 읽는 기쁨이 넘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교훈을 라푼젤이 멋지게 가르쳐주네요.

 

등장인물과 명작동화와 비교해서 읽을 수 있게 앞쪽에 소개가 곁들여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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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백설 공주를 만나다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6
아멜리아 모라 산로마 지음, 사라 루아노 그림, 유혜경 옮김 / 책빛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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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었던 명작동화와 그 속의 주인공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게해주는 유쾌한 명작 소녀 자아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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