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2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김시형 옮김 / 풀빛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풀빛 인성동화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시리즈



다섯살이 된 우리 랑이는 외동으로 자라고 있지요.
앞으로도 혼자일거고, 자라면서 특이하게 동생을 거부하는 녀석이예요.
동생을 낳아줄까 해도 싫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형제자매가 있는 친구들이 자라면서 느끼는 공감과 배움등이 많이 부족해서
엄마,아빠가 그 역할을 해주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사실 쉽지가 않잖아요.

엄마,아빠 노력만큼 도움이 되는 인성동화.
책속에서 아이도 엄마,아빠도 참 많이 배우는데 인성동화는 특히 아이가 자라는데 아주 필요한 책이지요.

요즘 랑이가 읽으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이해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는
풀잎 인성동화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가
녀석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첫번째 책은 성교육에 관한 책인데요.
아직 다섯살이지만 아기가 어떻게 생겼냐고 묻곤 하거든요.
그럴때 당황할 필요 없이 요 책 읽어주니
조금씩 이해를 하더라구요.

 

 

 

 

엄마와 같이 회사에 다니는 릴리 아줌마가 놀러왔는데 아줌마 임신한 배를 보곤
녀석이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해하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릴리 아줌마가 돌아간후 녀석의 질문은 우리 랑이의 질문과 너무나 닮았어요.
엄마 뱃속에 내가 들어가 있었어?
난 이렇게 큰데 어떻게 여기 들어가 있을 수 있었지?



책을 읽으며 녀석이 궁금한게 폭발하네요.

아기가 생겼을때 얼마나 작았는지 그리고 조금씩 자라나는 배의 크기나 아기의 상태등이
그림이지만 초음파나 입체 사진처럼 꽤나 괜찮게 그려져 있어요.

아기 크기가 얼마나 작았는지에 대한 그림 부분에서
자기가 사탕만했다는 걸 도저히 못 믿겠다는 랑이..

 

 

 

그리고 아기를 그림처럼 원래 낳는거지만
엄마는 랑이가 준비가 덜 되어 수술을 해서 낳았다고 이야기해주니
자기도 기억을 한다고 귀여운 거짓말도 하더라구요.


그럼, 엄마, 나는 어떻게 엄마 뱃속으로 들어간거야?

사실 제일 난감할 수 있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풀잎 인성동화처럼 자연스럽게
잘 표현된 그림책은 설명이 어렵지 않아 다행이예요.

워낙 엄마, 아빠가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 편이라 이야기하기도 편했구요.

 

 

 

사랑을 하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어루만지고 싶어하고 서로 가까워져서
함게 하게 됨으로써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난자로 헤엄을 쳐 가서
둘이 합체~~~ 그래서 너가 생긴거라고 이야기하니
정말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둘이 너무 사랑했었는데
그래서 너가 생긴거란 걸 행복하고 뿌듯하게 생각하더라구요.

 

 

 

 

 


풀빛 인성동화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책으로 배울 수 있는 성교육이지만 그림도 실감나고 이야기도 현실감 있어서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쭈욱 초등학교 갈때까지도 읽어주어 자연스럽게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받아들이게 해주려구요.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동생이 없는 우리 랑이..
사촌 동생이 가까이 살고 있는데 그 동생과 함께 사는 것도 아닌데 이뻐하지 않아요.

아마도 갑자기 생긴 동생이 어린 나이에도 스트레스 였을거란 생각에
풀빛 인성동화 오자마자 먼저 읽어준 책이랍니다.

 

 

 

풀빛인성동화 두번째 이야기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
처음 만나는 인성 교육- 우애 편인데요.


첫 장을 넘기니 참 책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들어요.

컬러 및 표지 , 내부 그림까지 본문의 주제와 어울리게
하나하나 다 신경썼더라구요.

아이와 손도장 놀이 하면서 가족 그리기를 해도 좋겠더라구요.
주말에 아이와 손도장으로 녀석의 사촌동생과 사촌들
사촌이지만 형제들 모두 그려보기로 했어요.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

그리고 언니,동생, 나 ..
손바닥 도장도 콩콩....

 

책 속에 또 좋은 글도 있더라구요.
어른들께 드리는 글

다그마 가이슬러가 아이들의 감정을 얼마나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읽었는지,
우리 역시 형제자매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타이르려고도 하지말라구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이야기해주네요.


 

풀빛 인성동화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

방학동안 미라에게 남동생이 생겨 자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해요.
파울은 누나가 있고, 한나는 언니,남동생이 있고, 벤은 형도 없고 동생도 없지요.

릴리는 쌍둥이 동생이 생길거고,

 

 

테오는 자기 혼자인 게 좋은 절대 동생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친구예요. 꼭 우리 랑이같지요.

더더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동생이 생겨서 처음엔 너무 좋았지만 동생이 태어나고 엄청 피곤해하는 엄마 아빠 덕에
늘혼자 놀아야하는 미라 이야기 때문에 테오의 생각은 더 확고해졌지요.

 


슈미트 아저씨도 힘센 로버트도 마이어아줌마도 경찰관 크라우제 아저씨도 아기였을땐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기였지요.

그래서 엄마,아빠는 아기가 태어나면 끊임없이 돌봐줘야하고 엄마,아빠의 손길이 필요한거라 이야기하지만

벤이 이야기해요.
동생이 태어났을때 동생이 귀여웠지만 전엔 모두 나에게 귀엽다고 했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귀여움을 빼앗겼다고...

한나가 그럼 너가 너희집 가장 큰 아이가 되버린거구나?
라고 이야기하자 벤은 아니, 언니가 또 있어. 언니가 제일 큰 아이야...

그러게 말하자 좋겠다! 넌 동생도 되고 누나도 되는 거잖아....

라고 말하므로써 중간 위치에 있는 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지요.

 

 

 

슈미트 아저씨도 힘센 로버트도 마이어아줌마도 경찰관 크라우제 아저씨도 아기였을땐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기였지요.

그래서 엄마,아빠는 아기가 태어나면 끊임없이 돌봐줘야하고 엄마,아빠의 손길이 필요한거라 이야기하지만

벤이 이야기해요.

 


 

동생이 태어났을때 동생이 귀여웠지만 전엔 모두 나에게 귀엽다고 했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귀여움을 빼앗겼다고...

한나가 그럼 너가 너희집 가장 큰 아이가 되버린거구나?
라고 이야기하자 벤은 아니, 언니가 또 있어. 언니가 제일 큰 아이야...

그러게 말하자 좋겠다! 넌 동생도 되고 누나도 되는 거잖아....

라고 말하므로써 중간 위치에 있는 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지요.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예요.
하지만 힘들때도 짜증 날때도 있어요.
왜 힘들지 왜 어려운지 생각을 꺼내보도록 해요.
엄마아빠에게도 빼앗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해요.
혼자만 알고 있음 화가 나기도 해요.

이야기를 나누어요.

모두가 모여 무엇 때문에 기분이 나쁘고 무엇을 바라는지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도록 해요.


 

 

매번 형,동생이 왜 있어야하는지 모르겠다던 테오도 미라가 동생을 데리고 오니
한번 안아보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서로 다른 형제관계속에서 이야길 나누면서
조금씩 동생이 있다는 게 나쁜것 만은 아니란걸 알게 되어 가는 과정인것 같아요.

 

 

 

랑이에겐 글밥이 많아서 줄여서 읽어주긴 했지만 녀석도 공감하며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가을이 사촌동생은 함께 살고 싶진 않대요.오빠껄 자꾸 뺏고
뭐든지 양보해야하는게 싫다고 하네요.

그래도 동생이 있다는건 심심하지 않는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요런 인성동화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스토리도 재미있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글을 쓴 작가의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엄마가 공감하고 배울 수도 있구요.

다섯살 우리 꼬맹이.
어리지만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이해합니다.

참으로 중요한 인성

동화책으로도 훌륭하게 습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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