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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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길상사에 입적한 법정스님.

이 시대 큰 어른이셨던 법정스님이 세상을 떠나신지 올해 벌써 10주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사태로 어지러운 요즘 ,

그 분의 책을 통해 혼란스러운 마음을 되잡아보며

일상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예스24 굿즈

법정스님 좋은 말씀과 함께 법정스님의 훌륭한 말씀이 답긴 보틀과 좋은 말씀 마스킹 테이프가 같이 들어 있어

그분의 말씀을 늘 가까이 새기고 읽고 있는 요즘입니다

행복이란 그런거에요.

넘치면 고마운 줄 몰라요.

넘치는 것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 그런 뜻이에요. 조금 모자란 데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남보다 적게 가지고 있으면 서도 기죽지 않고 생의 기쁜과 순수성을 잃지 말고 살아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짜 부자예요.​



<좋은 말씀> 법정 스님.


무소유와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이끌었던 큰어른이셨던 법정스님은 떠나실 때도 다른 장례 절차 없이 승복을 입은 채 떠나셨다고 해요.



가진것이 없다고, 삶이 힘들다고,

세상이 어지럽다고

마음이 복잡하고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

일상의 모든 복잡스러움을

조용히 내려놓게 만들어주시는 법정의 말씀들이



요즘은 매일 큰 가르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실 법정 스님의 법문집을 읽기 전에는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승려이며 수필가이고, 불의한 힘에 맞선 개혁가.

지구의 미래를 위해 길을 열었던 환경 운동가.

여러 모습으로 우리 겉에 오셨다가 떠나셨지요.



스님은 말과 글과 행동으로 대중을 마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애쓰셨다고 합니다.



어린 자식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행복과 자유를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들과 세상을 치유하며 인간으로서의 삶을 회복할 명징한 방법을 제시한 좋은 말씀.


행복의 조건은 지극히 단순한 데 있어요.

가을날 창을 새로 바르고 오후의 햇살이 비쳐들 때 참으로 아늑하고 푸근합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창을 바르면 마음이 참 넉넉해요.

이것은 행복의 조건이 됩니다.

그런데 귀찮다고 해서 그런 행복의 조건을 도배사에게 맡겨 버리면, 자기에게 굴러온 행복의 조건을 스스로 겉어가는 꼴입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내 손으로 하세요.

어떤 일이든 스스로 내손으로 할 때 사람이 되어 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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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은 조촐한 삶과 드높은 영혼을 길러줍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링세요.

함부로 열광하지 마세요. 냉정해야 돼요.



그릇된 생활 습관을 고치려면 내 정신이 깨어 있어야 됩니다. 깨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 몫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꽃처럼 살 수 있어야 됩니다.


산다는 것은 우리 한사람에게 주어진 행운입니다.

행복은 자기로부터 오지, 소유물이나 밖에서 누군가로 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오직 나의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나 자신으로부터 오는 것이지요.

​가장 나다운 삶을 사는 것.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행복을 얻고, 배움의 길을 중단하지 않으며

나눔의 길을 가고,



자연과 함께 살아감으로서 순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긋난 마음가짐 때문에 가끔 혼란스러움과 후회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행운

삶.



내가 만들어 가는 오늘 지금 이 시간부터

소중하고 바른 마음으로

이끌기 위한 다짐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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