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존감 수업 - 불안을 이기는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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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 개월 뒤면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랑이..

사실 새로운 환경에 아이가 접할 때 마다 많이 걱정되고 불안한 건 아이보다 엄마 맘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일곱살이 되기 전까지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3번의 이사로 인해 어린이집도 여러번 옮기다보니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가 얼마나 잘 적응할까 늘 걱정이었는데

이게..

참..

일곱살이 되어 유치원에 처음 갔을 때 마음이 참 불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당장 몇 개월 뒤면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랑이..

지금보다 훨씬 규모가 커진 학교에서의 생활과 학교 생활, 친구관계 등이 걱정이고 걱정되어

선배 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하고 책도 읽어보기도 하고

여러 고민이 많았는데

#초등자존감수업 윤지영 선생님 책을 보고 마음의 안도를 찾았다고 할까요?

          

"아이의 '평생 자존감'은 초등학교 때 시작된다."

불안을 이기는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이 책의 지은이인 윤지영 선생님은 두 아이의 엄마로써 현직 초등학교 교사에요.

          

현장 전문가이자, 초등학생 딸 아이를 키우는 선배맘의 교실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초등 아이 자존감의

중요성, 그리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데요.

아이의 운동이나 공부, 예능을 가르쳐주고 돌봐 줄 사람은 많지만, 아이의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표 수학보다 엄마표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표 자존감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자존감을 다룰 때 항상 기억해야할 것은 바로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교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아이의 과제를 해주고 아이가 할 수 있지만 어려운 부분들을 부모가 대신 해줌으로써

이 과정에서 아이가 주인공이 아닌 부모가 주인공이 되어버리기 일수인데

자존감을 키워준다는 것은 주인공인 줄 몰랐던 아이에게 '네가 주인공' 임을 일깨워주고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이므로

주인공이 아이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해요.

           

              자기 힘으로 해내는 아이를 키우는 네 가지 공식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기고 싶은 부분을 찍어 남겨봤습니다.

제가 사실 우리 아이에게 .. 헬리콥터 맘 같은 존재가 되고 있었구나 싶어서 '아차' 했던 부분의 내용입니다.

할 수 있는 일도 아낀다는 마음으로 엄마가 해주었던 시간들이 너무 길었던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일은 대신 해주지 않는다.

이 부분은 제가 꼭 염두하고 기억하고 반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믿어야함을 중요하게 이야기해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격려"!!

          

아이에 대한 관심을 잔소리가 아닌 관찰을 해라.

내 아이에 대해 얼마만큼 알까 생각해보니, 아이가 어느 순간 가장 행복해하며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걸 두려워하고 어떤걸 싫어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안다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안다는 뜻이지요.

아무리 내 아이라고 해서 가족이라고 해서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죠.

아이가 뭘 할 수 있는지 아이가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엄마표 자존감 교육이 가능하기에

아이를 관찰하고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관찰

관찰하게 되면 반복적으로 눈에 띄는 경향성을 반견하기 때문에 아이의 다음 행동들을 예측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찰을 함으로써 사건이나 일의 과정을 칭찬할 수 있습니다.

관찰하면 내 아이만의 고유한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화

아이가 저학년때까지는 관찰에 비중을 두지만 고학년부터는 대화가 가능합니다.

지시와 확인은 수동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해결하기 보다 경청을, 생각을 묻고 감정을 읽도록 합니다.

칭찬보다 격려를 긍정적인 말의 습관화가 되도록 연습하도록 합니다.

          

이 책은 저학년과 고학년의 구분을 두어

상황별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나뉘어 놓았는데요.

아직 우리 아이는 저학년이 될 상황이긴 하지만

고학년의 대화법이나 자존감 키우는 방법등을 통해 앞으로 자랄 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어떤 틀로

방향을 잡아야할지도 알 수 있게 되어 도움이 되네요.

          

 

 

초등학생의 부모님들을 보면,

어떻게 서로들 사귀었는지 같이 어울리고 같이 여행을 다니기도 하며

잘 지내는 모습을 놀이터에서도 종종 볼 수 있고,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 모습들을 보았는데요.

초등엄마가 힘든 이유가..

입학 시즌 엄마의 불안감,그리고 인간관계 난이도 최상인 엄마들의 반 모임이라고 들더라구요.

엄마들 모임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 부분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저에겐 명쾌한 해결 같아서 담아봤어요.

"사돈이라고 생각하자! 시작을 한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엄마는 냉정해질 필요가 있고, 관대해져야하며 믿음으로 조바심을 내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지배합니다.

           

          

높은 자존감을 위해 가정에서 해야할 부분들은 엄마, 아빠도 변하게 합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할 수 있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운다."

가정에서 시작되는 초등 자존감 수업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를 위해 부모가 먼저 달라져야함은 당연지사지요.

책 때문에 엄마도 아빠도 한걸음 좋은 부모가 되어가는 요즘입니다.

          

공부 자존감..

어쩜 초등생 맘이라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사교육에 대해서..

자존감 높이는 사교육에 대해서...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교육 현장에서 일을 한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지금도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다만, 오고 있는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 정성을 다해 가르치고 있긴 하지만

내 아이에게 직접 가르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학원을 권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다섯살 때 뭣도 모르고 태권도를 가자고 하니 가겠다고 했고, 1년을 그렇게 다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사하며 그만 두었는데 다시 다니라고 권하니 이젠 안 하고 싶다고 합니다.

엄마 마음에는 피아노, 영어, 미술 도 시키고 싶지만 , 아이는 늘 엄마에게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어떻게 해야할까 늘 고민이었는데

초등 자존감 수업을 읽으며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아이가 원할 때가 적기라고 하니, 저는 아이가 원할 때 까지는 조바심 내지 않고 기다릴 생각입니다.

독서에 대한 부분도 아주 좋았어요.

글쓰기 방법에 대한 명쾌한 방법 제시는 제가 당장 시행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책 중간 중간 tip들도 도움이 많이 되는 초등 자존감 키우기 수업은

앞으로 제가 한동안 여러번 읽게 될 듯 해요.

          

불안을 이기는 만큼 엄마의 믿음이 커지고, 딱 그만큼 아이의 자존감도 자란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줄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실패를 담대하게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바라봐주기..

          

바라봐주기..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치이지는 않을지, 무리에서 잘 어울릴수 있을지,

사교육이 어디까지 좋을지, 공부 습관을 어떻게 잡아줘야할지, 마음 여린 아이라 강한 아이들 사이에서 당하지는 않을지,

덩치가 작은 아이라서 놀림 받아 상처 받지 않을지..

엄마가 이렇습니다. 벌어지지도 않을 일을 너무나도 앞서 걱정하고 있어요.

그랬습니다. 정말..

그럴때를 대비해서 이 아이가 굳건하게 벌어질 현실을 받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늘 강했는데요.

그게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자존감 수업임을 비로소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아이가 아닌,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아이,

공부를 못해도 기죽지 않고 공부를 잘 한다고 으스대지 않는 아이, 즉 행복하고 단단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아이이지요.

끝이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 걱정들을 ,, 불안을 이기고 믿음으로 아이들 바라보며

엄마가 키워주는 초등 자존감 수업

예비 초등이나 현 초등 부모님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지금이 이 책을 우리가 읽을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의 '평생 자존감'은 초등학교 때 시작된다."

초등 자존감 수업

 

 

초등 자존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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