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38억 살 나는 과학 1
신동경 지음, 이명애 그림 / 풀빛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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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시작을 우주의 역사 속에서 찾아 생각해보는 책.
우주와 지구, 생명과 인류의 역사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나는 138억 살
한국출산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이라고 해요.
우주의 생성, 빅뱅, 그리고 지구의 탄생을 아주 작은 원자 하나하나가 뭉쳐 이루어졌음을 설명하며 시작하는데요.
아이가 특히 흥미로워 하는 지구의 생명체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고,
지금 나와 사물들, 나무, 물고기 등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아직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아이에게 과학적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책 나는 138억 살!

 


 

 

우리는 고작 길게 살아야 100년이지만 나를 이루고 있는, 사물을 이루고 있는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는 원자는
정말 긴 나이 138억 살이지요.
그 원자의 나이에 비하면 우리의 삶은 정말 작은 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가늠할 수 없는 138억 살이라는 시간 .

문명이 사라질 때 후손들에게 단 하나의 개념을 남겨야 한다면 과학자들은 '원자'라고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원자만 제대로 이해하면 문명은 다시 세울 수 있다고 해요. 원자는 그만큼 근본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류의 진화를 정말 흥미롭게 나타냈어요.
이 책을 보며 아주 오랜 시간 138억 년 동안 우주의 탄생, 지구의 탄생, 생명체의 탄생과 멸망
그리고 유인원에서 인간의 진화 과정을 하나의 재미있는 그림 파노라마로 보는 느낌이랄까요...

 

138억 년 전 빅뱅과 함께 탄생한 원자는 우주 만물을 구성하고 있어요.


그 원자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 계속 있다는 사실에 아이가 흥미로워 합니다.

 

 

 


​엄마속 원자가 아이에게 만들어졌고,
그러고 보면 아이는 138억 년 전부터 생겨난 원자들이 꾸준히 여행을 하다 아이에게 온거라죠.
아이는 태어나 한 살이 되었지만 아이의 몸은 138억 살이였던 거죠.

 

 

아이가 입김을 불고 노래를 불고...
똥을 놓고...
그러는 사이 많은 원자들이 아이 몸을 떠나고...

 

 

생명속에 원자들이 죽어서 다시 빠져나오고...
돌고 돌고 돌고...

 

 

 

작고 작은 한 점에서 시작된 우주는 끝없이 넓어지고 있어요.
쉬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그 엄청난 일 한 가운데 우리가 있는 거라고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글림과 글로 이야기는 끝이 나요.

나는 138억 살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과 세계를 원자라는 개념으로 나타낸 흥미로운 책이예요.
생각하게 만드는 과학 그림책.

보석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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