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맞는 음악책의 글이면 재밌었다. 근데 내가 잘 모르는 클래식이나 한국 고전가요들에 대한 글들은 좀 어려웠다.새삼 우리나라에 번역이나 출판된 음악책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이 책의 전작인 악서총람도 샀는데 곧 읽어볼 참이다. 음악책들이 더 많이 번역되고 출간되길 바란다. 더불어 악서총람 3권도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
초한지가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그저 실크펑크의 스킨만 씌운 초한지가 아닐까 싶다... 전개상 약간의 변주가 있긴 하지만 결국 결말은 초한지, 혹은 후속작들까지 생각하면, 중국 역사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자꾸 초한지가 연상이 되서 뭔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상권 말미에서 약간의 변주가 있을 때는 기대가 됬는데 하권에서는 큰 변주가 없어서 더욱 그랬다.동양의 고전들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의 독자들에게는 참신하겠지만 동양의 독자들에게는 글쎄...
초한지의 판타지 버전처럼 진행되다 상권 후반부에 들어서 오리지널 설정들로 변화한다.초반부는 초한지 기존 스토리 라인을 많이 따라가다보니 초한지를 다시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은 지루하기도 했다.하권부터 아마 본격적인 오리지널 설정들이 나올 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영어 사이트들을 검색해보니 원서로는 시리즈 3편이 곧 나올 예정으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삼국지연의 부분까지 다루게 되길을 매우 기대한다.
오아시스의 초창기부터 1집 2집 시절을 생생하게 포착해낸 책.기존 밴드 전기들하고는 다르게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책이다. 글로 된 오아시스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다.개인적으로 DM 앨범과 MG앨범 이후의 내용이 없어서 약간은 아쉽기도 하다.책을 다 읽고 났더니 오아시스 콘서트를 갔다온 것처럼 귀가 멍멍한 것 같다. 그만큼 생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