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메탈밴드들의 명반들을 귀가 아닌, 글로 읽어도 정말 재밌었다. 내가 모르는 메탈밴드들도 참 많다고 느꼈다. 이런 훌륭한 메탈밴드들이 너바나와 함께 등장한 얼터너티브 열풍으로 하나 둘 씩 몰락한게 개인적으로는 좀 기이하기도 하다.책에 대해서 한 가지 이상한(?)점은 책 제본이 좀 특이하다. 여타 책들과 제본이 좀 다르다..... 처음에는 책이 낱장으로 튿어지는게 아닌가 하고 좀 놀랐다...록음악에 관련된 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영화 기반의 소설은 확실히 영화를 먼저 봤다면 다른 영어 책들보다 읽기가 수월한 것 같다.처음에는 영어 책이라 읽는 게 어려웠는데 영화 이미지들을 머리 속으로 상상하면서 읽으니까 꽤 수월하게 읽혀졌다.참고로 책 끝부분에 저자 인터뷰와 다스 몰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 이야기에서 다스 플레이거스(책에선 다른 이름으로 나온다.)가 등장하기도 해서 좀 흥미롭다.
˝삼국은 진 일국이 되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다. 이 마지막 문장이 인상깊다...영원한 것은 없다... 하지만 삼국의 인물들이 서로 벌였던 투쟁은 이 삼국지라는 역사 소설로 계속 기억되고 있다.
이번 9권은 관우의 최후부터 제갈량의 북벌 시작까지 다뤄진다.개인적으로 관우의 최후가 안타깝다. 관우의 오에 대한 자만심만 아니었어도 촉이 형주를 잃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관우는 그야말로 최정점에서 최하락으로 떨어지며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그 때문에 촉은 형주를 잃고 향후 북벌에서도 불리한 조건을 안게 되었다... 거기에 더불어 유비의 이릉대전 또한 관우의 복수를 위한 것이었으니 관우의 최후가 촉에 준 피해는 정말 막심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제갈량은 북벌 전에 후방 남만을 정벌하고 북벌을 시작하게되는데 이 남만전은 삼국지에서 이질적인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올돌골의 등갑병이나 목록대왕의 맹수부대 같은 것들이 그렇다.어릴 때 요코야먀 미츠테루의 만화 전략삼국지를 볼 때도 그 이질적인 분위기가 특이했는데 소설로 봐도 특이하다.어느덧 완독까지 단 한 권만 남았다. 결말은 이미 알고 있지만 제갈량의 북벌은 어떻게 다뤄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