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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오리지널 박스판 1~5 세트 - 전5권 ㅣ 슬램덩크 오리지널 박스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9월
평점 :
운동에 관심이 없지만, 마지못해 생활체육으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초등3년 아들에게, 아빠로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 문득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TV 예능 대사에 이 책을 떠올렸다.
후반부에 나온 그림체에 비해 초반 5권의 그림체는 분명 거친 느낌을 주지만, 웃음의 코드라는 점에서는 전반부가 더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다.
27년전 대학 신입생때 처음 접했을땐 왜 애들 만화를 읽고 있는지 가졌던 유치한 생각은 1권 읽고 나면 없어졌던 기억들.....
그런데, 아직 내 아들이 읽기에는 그 시대의 사회적 풍경이나 묘사과정이 좀 생경한것 같다.
왜 그리 폭력이 많이 나오는지, 필요이상의 오버가 유머보다는 이상함으로 다가오는건 분명 내 아들이 아직 어려서 일 것이다.
다음권을 사는 시기는 아마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