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먼저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상상의 개념을 이용한다는 점은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다. 국가 법률 종교 등 인간이 만든 상상력으로 사회가 지탱해 나간다는 발상은 그럴듯 해보였다.

 

하지만, 인간의 행복이라는 관점을 놓고 봤을때, 태초에 비해 인간 본연의 생활상에 부합하지 않는 생활습관, 환경을 통해 (거시적으로 봤을때) 인간은 불행해 질 것이다라는 논조는 자신의 큰 주장에 궤를 맞추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현 시대의 다소간의 전쟁 억제나, 의학의 발달로 인한 풍요도 큰 흐름으로 보았을때, 별 의미가 없다는....

 

하지만, 농업혁명을 통해, 밀의 재배와 정착생활이 인간의 의식주 신체 영양상태에 골고루 향상을 시키지 못했다는 주장은 이해가 어렵다. 수렵생활에서의 불규칙한 사냥은 인간의 영양상태에 큰 도움을 주었을까? 발전은 발전대로, 퇴보는 퇴보 대로 받아들이고, 그속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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