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간호사였던 저자의 상황묘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음울하게 묘사되진 않을까하는 마음에 책을 폈다.
정신이상자인 어머니의 자살로 책에만 탐독했던 주인공은 자폐기질에 정신착란까지 도져 정신병원을 오가며 그곳에세 만란 같은 또래의 청년에게서 자유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회피하고팠던 사회라는 곳으로 용기를 내면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린 스토리이다.
곳곳에 블랙유머가 섞여있어 분위기가 무거워지는걸 어느정도 잡아 준것 같다. 작가의 말에서 저럼 정신병원에 대한 취재로 그곳에 대한 묘사도 잘 나오고 몰입감도 높았다.
다만 사회로 나가야겠다는 주인공의 심리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