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알려진 플라톤은 이데아 사상이나 민주주의를 비판하고 기하학과 음악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우리는 흔히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플라톤이란 이름을 현재 누구나 들어봤지만 그에 사상에 대해 깊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읽기 쉽게 쓰였다. 철학책을 소설처럼 흥미를 끌도록 만들고 판타지 소설을 읽듯이 술술 읽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주인공 성헌과 고대 그리스로 홀로그램 장치를 통해 갈 수 있게 장치를 만든 나골이 있다. 나골은 홀로그램 장치로 마치 플라톤이 눈 앞에 있는 것 처럼 보이게 만들고선 플라톤의 사상을 들을 수 있게 했다. 이처럼 현실과 판타지를 접목시켜 플라톤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읽었던 것 같다. 스토리는 유치한 점도 많았지만 플라톤에 사상을 전해주는 방식이 신선했고 이데아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국 인간은 완전하다는 이데아를 추구하며 살고 죽은 뒤에도 이성만은 천상으로 가서 완전한 이데아를 찾는다고 한다. 그러나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는 완전한 이데아가 어떤 점인지엔 누구나 같지만은 않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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