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리언이 자신이 청소년기 시절에 히틀러의 참혹한 유대인 인종 말살 정책을 겪고 몇십년이 지나서 발표한 자서전이자 회고록이다. 그는 폴란드에 사는 어느 한 평범한 유대인 집안 아들이었다. 그러던 1939년 어느날,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폴란드는 제대로된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독일 나치의 전차 앞에 무너지게 된다. 그 이후 폴란드는 나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고 유대인 말살 정책이 폴란드에서도 계속된다. 그런 불행이 리언네 집을 피해갈 수 없게 된다. 리언의 가족들은 모두 흩어지게 되었다가 쉰들러라는 사람 덕에 생명을 보전할 수 있게 된다. 쉰들러는 나치 당원이었지만 유대인 말살 정책에 반대하며 리언네 가족 뿐만 아니라 1200여명에 유대인들을 살린다. 공장을 가동해 군수품을 조달한다는 목적으로 유대인들을 고용하여 그들의 목숨을 보존해주었다. 그 덕분에 강제수용소로 끌려가서 죽음을 당할뻔하던 유대인들을 살려주었고, 엄청난 뇌물을 바치면서까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쉰들러이다. 나는 이 쉰들러라는 사람이 정치적인 일에 선동되지 않고 생명을 살러야겠단 신념으로 유대인들을 살리는 모습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보통 자신의 손해를 보는것을 감수하고 남을 돕는일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데, 쉰들러는 자신의 전재산을 탕진하다시피 사용해서 유대인들을 살렸다. 홀로코스트 속에서 한줄기에 빛과도 같았던 쉰들러를 본받고 따라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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