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 언뜻 들었을 때 판타지적이고 무언가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제스는 자신이 제일 사랑했던 사람인 할아버지와 이별을 준비하러 가족들과 특별한 휴가를 떠난다. 제스는 할아버지를 닮아서 수영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있는거보단 혼자 있는 것을 즐겨한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아프시다는 걸 알고 할아버지의 고향에 가서 마지막을 보낸다. 할아버지는 병원에 가서 죽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고향에서 자기 그림을 완성하고 죽고 싶어했다. 제스는 할아버지를 의미하는 ‘리버보이‘를 매번 할아버지를 생각할때마다 떠오르게 된다. 어느 날 리버보이는 그와 약속을 하였는데, 리버보이가 강에서 넓은 바다로 가려고 한다. 거기로 제스를 데리고 리버보이가 가려고 했던 것인데 차마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두고 떠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그가 돌아오자마자 할아버지는 위독해지셔서 병원으로 가게 되었고, 그는 그 상황을 차마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수영을 하고 리버보이가 간 쪽으로 따라가게 된다. 그 강을 따라서 가서 넓은 바다가 나왔고 할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가게 된 것 이다. 여기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인생은 마치 강물과도 같다는 것이다. 비록 슬프고 암담한 일을 겪었다 해도 세상은 그대로 돌아간다는 것을 작가는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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