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건너는 집은 상처를 입고 피해를 본 아이들만 선택받은 집이다.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강민,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자영, 엄마가 시한부 암 말기 환자인 선미, 어릴때 아픈 기억을 가져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의 소유자인 이수가 있다. 여기서는 화자의 시점이 계속해서 네 인물간 바뀌는데,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 자영이다. 자영은 평소 소심하고 말이 없는 성격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어도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않는다. 선생님께 시간의 집 멤버들에 권유로 말씀드리지만 소극적인 태도로 해결한다. 그 이후로도 왕따는 계속되고 자영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책에선 학교폭력에 관한 단순한 문제점만이 아닌, 그에 대한 교사들의 소극적인 태도나 오히려 더 심하게 왕따를 시키는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관하여 문제점을 던지고 있다. 시간의 집에 있는 모든 멤버들은 자영에 학교폭력에 연관이 된다. 이수는 자영을 괴롭히는 종은을 칼로 찌르고, 자영이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보고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선미가 있다. 그리고, 강민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강민은 이 집에 두번째로 오게된 것 이었다. 강민은 과거에 자신이 학교폭력 가해자였었는데 자신이 괴롭힌 학생이 실종돼고 강민은 새로운 삶을 위해 시간의 집으로 오게 된 것 이다. 그렇게 해서 강민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었고, 이번에 다시 기회를 얻게 된 것이었다. 청소년소설을 그동안 많이 읽어오며 타임슬립 판타지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했다. 판타지 청소년 소설의 전개형식이 대부분 비슷한 흐름인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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