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기 외모를 가꾸고 나아지게 보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래 관심을 보이게 되는 것이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이다. 이책에서는 주인공 혜규가 또래 친구들과 성형수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성형수술을 원하다가, 주위에 같은반 친구의 연이은 성형 부작용으로 인한 죽음을 보고 청소년 성형을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줄거리이다. 책에선 요즘 청소년들에게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부작용들이 나온다. 사실 우리 사회는 기성세대에서 만들어놓은 외모지상주의에 청소년들이 휘말리고 더 나은 외모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성형외과 상담실장이나 의사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돈벌이에 이용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성형수술을 부추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하듯이, 사람들은 성형을 하고도 더 나은 얼굴을 위해 또 다른 부위를 수술한다. 이렇게 된다면 성형 중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책에서 나온 다양한 미용성형에 폐해를 기성세대가 신세대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모두 청소년들의 잘못이 아니라 기성세대에 책임도 있다는 교훈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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