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감 -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창비청소년문고 31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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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작가 김중미가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겪은 이야기와 강연에서 받은 질문들을 정리해서 답을 해준 책이다. 본인은 김중미 작가의 소설을 많이 읽어봤는데, 대체적으로 사회적 약자나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김중미 작가는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으로 유명해진 청소년 소설 작가인데 그역시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고 한다. 힘든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그뒤에도 대학에 형편이 안되어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인천에 있는 ˝괭이부리말 아이들˝ 책에서 배경이 된 가난한 구도심 만석동에서 공부방을 만들어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있다. 작가는 왜 슬픈 이야기만 쓰냐는 질문에 인생은 슬픔과 어려움에 연속이라고 말한다. 항상 약자들에겐 불공평하고 기득권층에게는 유리한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과 약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소설을 그는 쓴다고 하였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거인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적인 묘사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잘 그려내는것이 그의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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