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시간 특서 청소년문학 11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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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6만시간˝은 청소년기에 있을 법한 다양한 문제점을 제시한 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서일‘이는 치킨집 아들인데 찌질하고 어리버리한 탓에 항상 친구들에게 맞는다. 하지만 그를 조종하는 친구인 영준이가 등장하는데 영준이는 서일이를 뒤에서 조종하면서 영준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아이들을 곤경에 빠지게 만든다. 하지만 막상 서일이 자신은 자신이 당하고 있고 휘말려든다는 것을 모르고, 오히려 자신은 하지도 않았는데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게된다. 영준이에게는 어머니라는 존재가 약점이었는데 영준이의 어머니는 영준이 아버지를 돈 때문에 만났다가 나중에 자신이 필요한 돈을 획득하고는 영준이를 버리고 도망갔던 것이었는데 이것이 영준이에겐 큰 약점으로 작용하였다. 이책에선 다양한 가정불화라던지 부모가 자식을 버린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이점에서 그런 아픔을 극복해내는 과정을 재미있게 읽었다. 또 서일이의 큰누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을 갔다왔음에도 자신의 꿈이 치킨을 튀기는 것이라 그꿈을 이룬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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