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주장하는 부분을 실제 느꼈던 사람과 반신반의하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는 효과를 체험하기까지 그 과정이 무척이나 길고 저자의 경험이라는 부분 또한 사람 마다의 개인차가 엄연히 존재하기에 단순히 독서의 힘이다라는 주장도 과장스럽게 여길 수 도 있다.

이 책을 읽을 타겟층은 저자가 설득해서 또는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보는 독자층보다는 그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는 계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억지스레 독서의 효용을 강조하기 보다 그 방법론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부분과 또 시대에 맞게 온라인과 연계한 독서카폐를 운용하는 점이 만족스럽다.

문학작품을 읽고 본인의 내면의 세계를 일깨우고 지식서적을 읽으면서 외면세계인 사회를 이해한다는 독서의 방향이 와닿는다.

그동안 난해한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때로는 이기적인 무식함으로 그 뜻을 놓치고 저자를 탓했던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다.

내가 느낀 것을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아이의 내면세계가 한층 더 풍요로울거라 생각하지만, 그 또한 본인의 의지가 뒷받침 안된다면 또 다른 잔소리 폭력에 지나지 않을까 책을 덮으면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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