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문화는 조금씩 달라도 오베와 같은 사람은 주변에서 한 사람정도는 늘 있기 마련이다. 산업화시대로 대변되는 생존을 위한 세대에서는 인문학이 주는 철학적 사고나 문학적 사유보다는 오베와 같은 정직과 성실 그 고지식함이 그 시대의 소양이였을지도 모른다.오베를 읽으면서 정반대인것 같지만 또한 그 소신에는 너무나 일치하는 80세 노인이 떠오른다.그리고 나이가 먹어감에 나도 어느 면에서는 그를 쫓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많은 젊은이가 꼰대 수구꼴통이라고 부르는 대한민국의 오베를 보면서 그들 모두의 속 마음은 소설속 오베와 같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은 그와 같지 않은 서로간의 소통이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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