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소비계층으로 편입되는 세대에 대한 관찰과 그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사회 경제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대전제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그런데 빠르게 재편되는 사회변화의 주체가 90년생들로 야기된다는 논조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70년 세대인 사람들도 사회생활 시작할때 야근하기 싫었고, 자기개발의 필요성이나 상사와의 문화적 갈등을 당연히 겪으면서 기성세대로 나아갔다.

책 내용은 마치 고대 그리스에서 요즘 젊은이는 버릇이 없다는 얘기하는것과 뭐가 다른지 생각된다.

세대가 다른 것이 아니고 시대상황이 바뀐것이다.
학교 다닐때 욕을 입에 달고 다녔던 사람이 오십대 어른이 되서 그런 말을 쓰지 않는다.
소비패턴이 달라지는 이유는 아직 경제력이 없는, 이십대보다는 삼십대 후반에서 오십대 초반의 경제 주체때문이다.
이십대로 인한 경제적 변화의 예를 들려면 주 구매계층이 이십대인 품목 위주로 빠르게 변화하는 방식을 서술해야지, 청소기 차 세제 우유 이런 품목은 자녀를 가진 삼십대 이상의 관심사이다.
90년대생이 주고객층이라서 기업의 판촉 방법이 변화하는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사회적 니즈가 있기 때문이다.
90년대초반에도 X세대에 대한 서적이 많이 나왔다.그후 삼십년에 가까운 지난 지금 과거의 기성세대와 얼마나 달라졌나?

세대가 다른 것이 아니고 그 시대상황이 다를 뿐이다.

90년대생 모두는 우리 자식이며,조카이며 막내 동생으로 그저 배려하면서 포용해줄 대상이지, 그들의 대화법이나 사고방식이 시대정신이양 추종하는 것 또한 어리석다. 세상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변화하게 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기성세대와 다름을 젊음이라 생각했고, 꼰대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다. 이 책 읽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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